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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최종 선정…조선업 인력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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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숙련 인재, 지역사회 정착과 통합 촉진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울산시가 울산형 광역비자 시범사업 본격 시행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2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울산시가 법무부 주관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최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조선업 등 제조업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숙련 인재의 지역 정착, 인구 활력 제고를 기대한다. 울산형 광역비자는 현장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시가 해외 현지에 인력양성센터를 설립해 외국인 숙련인력을 직접 교육·선발하고 지역 기업에 고용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2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형 광역비자 시범사업 시행에 따른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2025.05.26

지난해부터 울산시는 지역 산업 특성과 수요에 맞춘 외국인력 유치 모델을 설계하고 행정 준비를 추진했다. 2024년 7월 중앙지방협력회의와 동남권 단체장 대통령 정책간담회에서 광역형 비자제도 도입을 건의했다.

같은 해 8월에는 우즈베키스탄 빈곤퇴치고용부와 인적자원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올해 3월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교육센터도 개소했다.

법무부 심의 결과, 울산시는 조선용접공·선박 전기원·선박 도장공 등 3개 직종을 대상으로 우수 외국인재를 선발할 수 있게 됐다. 주요 대상 국가는 우즈베키스탄·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이며, 이들 국가에서 직무교육과 한국어 및 사회문화 교육(3~6개월) 이수 후 상위 90% 이내 성적자를 선발한다.

올해 5월부터 내년 말까지 총 440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조선업 기업체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조업 현장의 숙련 노동력을 확보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며, 외국인 정주 지원 정책과 연계한 지역사회 통합 및 인구 활력 제고까지 도모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조선업 인력난 해소와 미래 산능 경쟁력 강화라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외국인 재능이 지역사회와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과 체계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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