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LG전자, 세계 곳곳에 'B2B 인재 사관학교' 세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역·고객 특화 B2B 사업 맞춤형 거점 확대
HVAC·디스플레이 아카데미 120개 지역 목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G전자가 냉난방공조, 디스플레이, 전장 등 기업간 거래(B2B) 핵심 사업 강화를 위해 세계 곳곳에 인재 양성 거점을 확대한다. 지역별 수요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 발굴과 현지 밀착 영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7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리옹에 냉난방공조 사업 거점인 HVAC 아카데미를 새롭게 열었다.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등 남유럽과 인접한 리옹은 프랑스 내 두 번째 아카데미로, 유럽 고효율 HVAC 솔루션 확산과 엔지니어 양성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로써 LG전자는 유럽 내 HVAC 아카데미 운영 거점을 20곳으로 늘렸다. 독일, 네덜란드 등 기존 운영국을 포함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HVAC 아카데미, BIC 글로벌 현황 [사진=LG전자]

현재 HVAC 아카데미는 세계 43개국, 65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70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들어 리옹 신설 외에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태국 방콕 아카데미를 기술 인프라가 강화된 장소로 옮기고, 중국 선전에 두 번째 아카데미를 열었다.

HVAC 아카데미는 주거·상업용 냉난방시스템과 칠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이다. 연간 3만 명이 넘는 엔지니어를 배출하며, 고객사와 설계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핵심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영업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냉난방공조 외에도 상업용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43개국 52개 지역에서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BIC)'를 운영하고 있다. BIC는 사무실, 학교, 병원 등 특화 공간에 맞는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체험하고, 기업 맞춤 컨설팅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HVAC 아카데미와 BIC를 합친 LG전자의 B2B 영업 거점은 지난해 말 기준 117곳으로, 연내 120곳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전장 부문도 유럽, 북미, 일본 등 주요 시장에 15개 지역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LG전자는 이러한 거점을 통해 지역별 고객 수요에 맞는 솔루션을 제안하며 B2B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예컨대 미국 뉴저지는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중심의 수요가 많고, LA는 병원 솔루션 관련 수요가 높다.

LG전자 프랑스 리옹 HVAC 아카데미 [사진=LG전자]

이 같은 전략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싱가포르 초대형 물류센터에 고효율 상업용 에어컨을 공급했다. AI 데이터센터용 냉각 솔루션 수주에도 힘을 싣고 있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미국 보스턴 레드삭스 홈구장에 초대형 사이니지를 납품했다.

LG전자는 B2B 사업 확대로 오는 2030년 전체 매출에서 이 부문의 비중을 45%까지 높일 계획이다. 지난 2021년 27%였던 비중은 올해 1분기 36%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 중이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