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②'항서제약', 홍콩 상장으로 '투트랙 성장전략' 발판 마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의약 대장주 '항서제약', 홍콩증시 이중상장
최근 5년래 '홍콩증시 최대 의약 IPO' 기록 남겨
항서제약 성장성과 기술경쟁력, 도전과제 진단
혁신약 연구개발 박차,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이 기사는 5월 27일 오후 3시4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항서제약'① 홍콩 상장으로 '투트랙 성장전략' 발판 마련>에서 이어짐.

◆ 혁신약 신흥강자 '베이진'과 비교, 도전과제는?

2024년 항서제약(恒瑞醫藥 600276.SH/1276.HK)의 매출은 279억85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63% 증가했고, 순이익은 63억37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47.28% 대폭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중 혁신약 수입(세전 기준)은 138억9200만 위안(세후 기준으로는 130억5800만 위안, 세율 6% 반영)으로 전년 대비 30.6%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에 달했다. 혁신약이 항서제약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대외 라이선스 아웃(License-out, 기업이 자사의 제품이나 기술 등의 판매 권한을 다른 회사나 개인에게 부여해주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글로벌화 전략에 속도를 내면서, 2024년 머크(Merck)와 카일레라 테라퓨틱스(Kailera Therapeutics) 등과 합작을 체결했고, 이를 통한 누적 선수금이 27억 위안에 달해 순이익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과 순이익은 72억600만 위안과 18억7400만 위안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14%와 36.9%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5.27 pxx17@newspim.com

다만, 혁신약 개발 및 해외시장 경쟁력과 관련해 항서제약이 직면한 도전과제 또한 만만치 않다.

항서제약은 국내 의료 업계에서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지키고 있지만, 혁신약 사업 부문에서는 베이진(百濟神州 688235.SH/6160.HK/BGNE.US)과 같은 신흥 강자들의 도전을 받고 있다.

2024년 3개 분기 베이진의 혁신약 수익은 272억1400만 위안으로, 전체 수익의 100%를 혁신약 사업에서 창출했다. 반면, 항서제약이 같은 기간 거둔 혁신약 수익은 138억9200만 위안으로 전체 매출에서 혁신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49.64%에 그쳤다.  

혁신약의 해외진출 동향은 중국 제약사의 핵심 경쟁력인 동시에 업계의 최대 관심사다.   

지난 5월 20일 과창판에 상장돼 있는 항체 의약품 연구개발업체 삼생국건(三生國健∙3C궈젠 688336.SH)이 화이자와 1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선급금을 받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중국 국산 혁신약이 기록한 해외 라이선스 선급금 규모로 최고치다. 해당 소식에 삼생국건의 주가는 4일 연속 20% 올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항서제약 또한 최근 몇 년간 혁신약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해왔다. 앞서 언급했듯 항서제약은 대외 라이선스 아웃 방식으로 의약품의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15건의 혁신약 대외 라이선스 협력을 실현했고, 누적 거래액은 100억 달러를 넘어선 상태다. 

하지만, 항서제약의 해외 수익 비중은 여전히 적다. 재무제표에 따르면 2024년 전체 매출 중 국내 수익은 86.81%를 차지한 반면, 해외 수익은 2.56%에 불과했다.

반면, 중국 혁신의약품 업계의 신흥 강자 베이진의 경우 해외진출 면에서 항서제약보다 크게 앞서있다. 베이진이 개발한 브루톤티로신키나제(BTK) 억제제이자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과 소림프구성 림프종(SLL)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자누브루티닙(zanubrutinib)', 항 PD-1 식도 편평세포암 치료제 '티스렐리주맙(Tislelizumab)'은 2024년 해외 매출 171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해당 년도 전체 매출의 63%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2021년 한때 항서제약의 시총은 6000억 위안을 넘어선 적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 2월 베이진은 3107억 위안의 시총을 기록해 항서제약을 앞지르기도 했다. 5월 26일 최신 종가 기준 항서제약과 베이진의 A주의 시총은 각각 3523억 위안과 3513억 위안으로 베이진과의 시총 차이는 10억 위안 정도에 불과하다.

[사진 = 항서제약 공식 홈페이지] 2025년 5월 23일 열린 항서제약(恒瑞醫藥 600276.SH/1276.HK) 상장 기념식에서 쑨퍄오양(孫飄揚) 회장이 타종식을 치르고 있다.

◆ 홍콩 상장 후 '국제화 전략' 新성장동력 확보 

홍콩증시 상장은 항서제약이 핵심 성장 방향으로 집중하고 있는 '국제화 전략'의 실현에 있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홍콩 주식 시장은 글로벌 금융의 허브로, 전 세계의 투자자금이 모이는 곳이다. 이에 항서제약의 홍콩증시 상장은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항서제약의 해외 사업 진출을 촉진하고 △글로벌 인수합병 및 협력의 기회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한 긍정적 효과로 평가된다.

현재 항서제약의 보유 현금은 240억 위안을 넘고 순현금이 228억7000만 위안에 달하며, 부채비율은 8.3%에 불과해 충분한 현금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 홍콩 H주 발행을 통해 급하게 자금을 조달해야만 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뜻이다. 

하지만, 홍콩증시 IPO를 통해 자본구조를 최적화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을 유치하며 해외 연구개발 및 상업화 협력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결국 항서제약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국제화 전략은 항서제약을 비롯해 중국 제약사들이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목표다. 글로벌 혁신 제약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 자금 조달이 반드시 필요한데 그 방안 중 하나로 홍콩증시 상장을 채택하는 제약사들이 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5.27 pxx17@newspim.com

특히, 최근 홍콩증권거래소가 발표한 '과학기술 기업 전용채널'과 '18C장 규정'은 의약바이오 기업에게 더욱 유연한 상장 통로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다수의 의약바이오 섹터에 속한 A주 상장사들이 홍콩증시로의 이중 상장을 완료한 상태다.

항서제약의 쑨퍄오양(孫飄揚) 회장은 지난 11월 30일 개최된 '제9회 의약품 혁신 및 투자 컨퍼런스'에 참석해 "(해외진출은) 우리가 반드시 걸어야 할 길"이라면서 "안정적으로 잘 걸어가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자오상증권(招商證券)은 항서제약의 홍콩증시 IPO를 통해 더 많은 글로벌 자금이 홍콩 의료 섹터로 유입될 것이며, 이를 통해 홍콩 의료 섹터의 주가 흐름 또한 2024년보다 훨씬 더 낙관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SPDB 인터내셔널(浦銀國際) 증권은 국내 제약업계 선도기업인 항서제약이 최근 몇 년간 집중구매 리스크가 기본적으로 해소되고 혁신으로의 경영 모델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혁신약 수익이 성장기에 진입했다고 평했다.

더 많은 종양, 자가면역, 대사 혁신약의 허가 및 출시에 따라 향후 3년간 혁신약 수익이 20~30%의 연간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시에 2023년부터 혁신약의 해외진출 라이선스 계약에 속도를 내면서, 혁신약의 해외시장 매출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중요임무종사' 한덕수 오늘 항소심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7일 오전 10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허위공문서 작성, 위증 등 혐의 사건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번 재판부 판단은 서울고법에 설치된 내란전담재판부의 첫 내란 관련 혐의에 대한 판단이기도 하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 1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서울고법은 오늘 진행되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기일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1심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추가됐다. 앞서 1심은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특검 구형(징역 15년)보다 높은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또한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그를 법정구속했다. 특검은 2심 결심에서 "피고인은 대통령 탄핵 이후 권한대행 지위에서 국정 안정에 힘쓰기보다 헌법재판관을 미임명해 정치적 혼란을 야기했다"며 "따라서 징역 23년이란 원심의 선고형은 피고인의 죄책에 부합한다. 피고인에게 원심 선고형과 같은 형을 선고해 달라"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5-07 06:00
사진
삼성전자, 중국 내 가전·TV 판매 중단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수익성 악화와 시장 경쟁력 저하에 직면한 중국 내 가전 및 TV 사업을 전격 중단한다. 삼성전자는 현지 임직원들에게 판매 종료를 공식 통보하는 한편, 최근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수장을 교체하는 등 중국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가전 비즈니스 전반의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선 모습이다. 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현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전 및 TV 제품의 현지 판매 중단을 공식 통보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 = 뉴스핌DB] 이번 결정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품비 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와 생활가전(DA) 사업부는 지난해 약 2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반등했지만, 중국 업체의 가파른 점유율 확대 속에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삼성전자 중국 판매법인의 당기순이익은 1681억원으로 전년(3700억 원) 대비 44% 급감했다. 이 같은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인적 쇄신 카드도 꺼내 들었다. 지난 4일 TV 사업 사령탑인 VD 사업부 수장을 용석우 사장에서 이원진 사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앞서 용 사장은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서울 2026' 행사에서 중국 내 사업 축소설에 대해 "중국 사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여러 가지 형태로 (사업을) 보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용 사장의 발언 한 달 만에 판매 중단과 수장 교체라는 강도 높은 조치가 이뤄진 셈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가전·TV 판매는 멈추되 핵심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은 유지할 방침이다. 현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생산 체계를 지속 가동해 인근 국가로 제품을 공급하는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대신 모바일, 반도체, 의료기기 등 첨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 스마트폰 사업은 '심계천하(W시리즈)'와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앞세워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우수 AI 업체들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쑤저우와 시안의 반도체 공장 및 기술 연구 시설 역시 변동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가전 구매자에 대한 사후 서비스(AS)는 차질 없이 이행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 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제품 구매 기간과 결함 정도에 따른 무·유상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며 현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aykim@newspim.com 2026-05-06 20: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