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전북, 미국 관세 리스크 선제적 대응…수출기업 지원 총력

기사입력 : 2025년05월28일 10:10

최종수정 : 2025년05월28일 10:10

800억 규모 수출기업 금융·통상 지원 확대...통상위기 대응 전담 조직 구성
내달 '해외 바이어 초청 행사', 11월 '2025 JB-FAIR'에서 맞춤형 바이어 상담회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는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와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도내 수출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해 대미 수출액이 11억 9823만 달러로 전체 국가 중 가장 많았고, 무역수지도 4억 8765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철강·자동차 등 주요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 재개 가능성과 상호 관세 유예 종료가 예고되면서 지역 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JB-FAIR 맞춤형 바이어 상담회 모습[사진=전북자치도]2025.05.28 gojongwin@newspim.com

이에 따라 도는 통상위기 대응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미국 통상정책 종합지원 자료 제공 ▲FTA 활용 컨설팅▲현지 규격인증 취득 지원▲수출피해 신고 및 사후 관리 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특히 관세 부과 우려가 큰 품목군 중심으로 주요 수출기업과 일대일 상담을 강화하고 중기부,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했다.

또한 현장 간담회와 기업 의견을 반영해 추가경정예산으로 '관세 대응 수출바우처'를 신설하고 해외규격 인증지원 등 각종 사업도 대폭 확대한다.

올해 총 800억 원 규모의 자금지원을 비롯해 해외시장 개척 및 통상 전문가 컨설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구체적으로는 중소기업육성 특별자금(600억 원)과 전북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200억 원)을 연계한 금융지원이 이뤄진다. 특별자금은 긴급 대환자금(200억 원)과 거치기간 연장 자금(400억 원)으로 구성됐으며 온라인 접수를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다.

특례보증은 기업당 최대 8억 원까지 보증하며 만기 일시상환 방식으로 운영되고 보증 기간은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유망 기업 판로 확장을 위해 올해 약 330개사를 대상으로 국내외 상담 행사와 단체·개별 전시 참가를 적극 추진한다. 오는 6월에는 코트라와 함께 '해외 바이어 초청 행사'가 열리고 11월에는 '2025 JB-FAIR'에서 맞춤형 바이어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통상 전문가 밀착지원 역시 강화됐다. 올해 들어 이미 다섯 차례 설명회 및 교육이 진행됐으며 약 200명의 대표와 실무자가 참여했다.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총72개사가 전문가 매칭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이메일·카카오톡·전화 등을 통한 실시간 소통으로 변화하는 통상 리스크 해소를 돕는다.

아울러 단기수출보험 할인이나 국제특송 물류비 절감 등 다양한 정책적 뒷받침도 병행된다. 관련 정보는 전북수출통합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인태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우리 중소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실질적인 계약 성사로 이어질 때까지 사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