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산림청은 산림생태복원 효과성 및 목표 달성 여부를 재평가하기 위해 올해로 20회를 맞는 '전국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에서 그동안 수상한 우수 산림생태복원지 중 왕중왕을 선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 포스터=산림청 제공]

전국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은 2005년부터 매년 공모전을 통해 폐채석장과 폐도로 등 훼손된 산림을 친환경적으로 복원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올해 개최되는 제20회 전국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은 그동안 같은 대회에서 수상 실적이 있는 산림복원 사례지 114개소를 대상으로 산림생태복원지 왕중왕 후보로 선정된다.

내·외부 생태복원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은 완성도, 상징성 및 관리성을 평가하고,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 5개소를 결정한다. 이후 국민투표 결과를 합산해 순위를 최종 확정한다.

결과는 9월 15일 한국산지보전협회 누리집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수상 기관에는 총 11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산림청과 한국산지보전협회 누리집에서 신청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7월 2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우수한 산림생태복원 사례지를 선정하는 과정에 의미가 있다"며, "친환경적인 공법을 활용해 훼손된 산림을 지속적으로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