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강화 미 지배구조 개선 위한 노력 강조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한금융지주회사 이사회는 윤재원 의장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 동안 홍콩과 싱가포르를 방문해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IR(투자설명회)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 |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한금융지주회사 이사회는 윤재원 의장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 동안 홍콩과 싱가포르를 방문해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IR(투자설명회)을 마쳤다. [사진=신한금융지주]2025.05.30 dedanhi@newspim.com |
이번 IR은 국내 상장사 최초로 이사회 의장이 주도하며, 신한지주 이사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기반으로 한 구성 및 향후 계획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윤 의장은 투자자들과의 만남에서 국내외 경제 환경과 주요 리스크 요소를 공유했으며, 이사회 차원에서의 다양성 강화 및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상세히 전했다.
또한, 지난해 9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라운드테이블과 올해 4월 자율공시 시행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상황을 점검해 온 점을 강조했다.
홍콩 방문 중에는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회원사들과의 의견 교환도 있었다. 윤 의장은 이 자리에서 다양한 국가의 지배구조 개선 사례를 공유하며, 기업 신뢰 형성과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이사회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신한지주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ACGA 연례행사에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실행이 부동산시장 중심의 단기 투자가 아닌 주식시장 중심의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투자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특히 ACGA 회원사들은 신한지주의 지배구조 선진화 노력을 환영하며, 이사회가 주도하는 책임 구조 조기 제출 및 이행 관리 시스템 구축, 그리고 투명한 경영 승계 및 성과 평가 체계 마련에 주목했다.
윤재원 의장은 "지배구조 선진화에 대한 이사회의 노력은 신한금융그룹의 경영 효율성 및 투명성을 높여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이사회 운영을 통해 자본시장 신뢰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