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대선 D-3] 이재명 "대통령 당선 시 야당과 당연히 대화·소통"

기사입력 : 2025년05월31일 16:55

최종수정 : 2025년05월31일 17:43

'야당과 임기 첫날 대화'에는 "상징적인 면에서 일리 있다"
유시민, 설난영 여사 발언에는 "이미 사과...부적절했다"

[청주=뉴스핌] 지혜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31일 대통령 당선 시 "야당과 당연히 만나고 대화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집중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선거에서 이길지 질지 모르는 상황이라 (지금 말하기엔) 적절하지 않지만 일반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국회에서 취임선서식을 할 가능성이 큰데 만날 수 있으면 만나는 게 더 바람직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앞서 이 후보는 이날 KBS라디오에서도 '임기 첫날 야당 당사 찾아서 대화의 정치를 복원할 의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대화해야 한다"면서 "첫날 (대화를) 할지는 생각해 봐야겠지만 국회에서 취임선서식이 열리니 업무 효율의 측면에서나 상징적인 면에서나 (임기 첫날 야당을 만나는 게) 상당히 일리있어 보인다"고 답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를 두고 '제정신이 아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이 후보는 "본인이 이미 사과를 하신 것 같다"며 "설 여사께서 '못생긴 여자가 노조한다'는 말이야 말로 여성과 노동운동을 비하하는 발언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 후보는 "어쨌든 부적절한 표현이라고 보여지고 사과도 하셨다니 국민들께서 용서하시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광훈 목사 집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독한 것에 대해서는 "내란 후보가 김 후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 같다며 "국민이 김 후보 본질을 잘 꿰뚫어봐주시고 '윤석열·전광훈 아바타' 김 후보가 당선되면 상왕 윤 전 대통령 귀환, 전광훈 아스팔트 목사가 귀환한다는 걸 꼭 생각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