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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2] '댓글 조작' 의혹 난타전…민주 "실질적 배후" vs 국힘 "대선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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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의힘, 댓글 조작 DNA 있어…국정원 동원하지 않았나"
김문수 "전혀 모르는 일…근거없이 얘기하면 안 돼"

[안동·대구·울산·부산·서울=뉴스핌] 박찬제 박서영 김가희 기자 = 6·3 대통령 선거를 이틀 남겨두고 정치권이 '댓글 여론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보수성향 단체 '리박스쿨'과 국민의힘의 관계를 조명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대선공작'이라며 반박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1일 경북 안동에서 집중유세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리박스쿨의) 국민의힘 인사들과의 교류 관계를 보면 무관하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며 "확실한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리박스쿨과의 관계를 부정하는 것에 대해 "리박스쿨 의혹은 (민주당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그냥 있는 일이 터진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그 실체를 부인할 수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리박스쿨에서 불법 댓글을 달고 돌봄교사 양성을 빙자해서 자격증 엉터리 주면서 댓글 쓰게 했다는 것 아니냐"며 "그렇다면 그 행위가 과연 누구 때문에 했으며, 그 이익이 누구에게 갔겠느냐"라고 따졌다.

그는 나아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칭찬하고 이재명 비난하며 허위사실 유포해서 정치적 공격 가했는데 그 이익은 고스란히 김 후보와 국민의힘이 취했다"며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과 (리박스쿨 관련자들이) 엉터리 기자회견도 하지 않았나"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그 이익이 귀속된 국민의힘의 전력을 보면 실질적 배후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십알단(십자군 알바단)'이라고 있지 않았나"라고 날을 세웠다.

이 후보는 또 과거 국가정보원 댓글 조작 사건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과거 전력을 보면 이들이 실질적 배후라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며 "댓글조작 DNA를 가진 게 국민의힘이다. 국정원을 동원해서 댓글 조작한 당이 국민의힘"이라고 꼬집었다.

[울산=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막바지 '험지 공략'에 나선 1일 오후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6.01 pangbin@newspim.com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신속대응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와 리박스쿨의 관계성을 따져 묻기도 했다.

신속대응단은 "지난 2020년 리박스쿨이 유튜브에 게재한 활동 보고 영상을 보면 기독자유통일당 점퍼를 입은 김 후보가 등장한다"며 "21대 총선 당시 리박스쿨 연구원 2명이 김 후보와 전광훈 목사가 창당한 기독자유통일당의 총선 후보로 출마했고, 김 후보는 당시 두 연구원과 함께 기자회견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 후보는) 이래도 리박스쿨과 관계가 없다고 하겠나"라며 "더 이상 숨지 말고 후보자가 직접 리박스쿨과의 관계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신현영 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는 2018년부터 김 후보와 친분을 과시해 왔다"며 "리박스쿨이 2019년 주관한 선거사무원 전문교육에는 유튜브 '김문수TV'가 협력사로 돼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같은 의혹에 거듭 선을 긋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의정부에서 유세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리박스쿨의 댓글 조작 의혹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근거 없이 얘기하면 안 된다"며 리박스쿨의 홍보영상에 자신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한다.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다만 '리박스쿨 대표가 운영하는 단체에서 강연을 하지 않았느냐'는 물음에는 "리박스쿨의 누구를 안다 모른다가 문제가 아니라 댓글 문제 아닌가"라며 "리박스쿨이 댓글을 다는지 안 다는지 제가 어떻게 알겠나"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역시 댓글 조작 의혹과 선을 긋고 있다. 장동혁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커피 시즌2, 음습한 민주당의 대선공작 냄새가 풀풀 난다"고 주장했다.

장 실장이 언급한 '대장동 커피'는 지난 20대 대선 직전 대장동 민간업자였던 김만배 씨가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진행한 인터뷰를 말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검 중수부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에게 커피를 타 주고 사건을 덮어줬다는 취지의 보도였다.

그러면서 "지금 판세가 민주당에 결코 유리하지 않고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접전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급한 마음에 공작과 네거티브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반드시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엄포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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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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