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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밤, 1만5000개 촛불 순천만국가정원 밝힌다

기사입력 : 2025년06월02일 15:06

최종수정 : 2025년06월02일 15:06

국내 최대 규모 '캔들 라이트 콘서트'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오는 6일 저녁 7시 40분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호수정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별가든 밤 – 치유와 위로'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약 1만 5000여 개의 캔들라이트가 정원을 수놓으며 환상적인 야경을 만든다. 고품격 클래식 선율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따뜻한 위로, 여유로운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순천만국가정원 '캔들 라이트 콘서트' 포스터. [사진-=순천시] 2025.06.02 ojg2340@newspim.com

무대에는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클래식 5중주 앙상블 톤즈가 올라 클래식명곡과 영화음악, 지브리 OST 등으로 구성된 공연을 총 65분간 선보인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울려 퍼지는 선율과 촘촘히 수놓인 수많은 촛불이 어우러져 순천만국가정원만의 특별한 여름밤의 정취와 감성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공연에 맞춰 정원의 야간 운영시간도 연장된다. 기존 저녁 8시까지였던 운영시간은 이날 하루에 한해서 저녁 10시까지 2시간 연장되며, 입장권 발권은 평소와 동일하게 저녁 7시까지 진행된다.

공연 관람은 입장객 누구나 가능하며, 별도의 좌석 없이 돗자리를 지참해 잔디 위에 자유롭게 앉아 공연을 감상하면 된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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