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미중 런던 무역협상 개시, 중국은 반도체 제재 완화 노린다

기사입력 : 2025년06월09일 08:46

최종수정 : 2025년06월09일 08:4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 회담이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제재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양국은 지난 5월 10일~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90일간 관세를 115%포인트(p) 낮추기로 했다.

이후 미국은 중국 화웨이의 반도체 수출을 제한했고, 엔비디아의 반도체 대중 수출을 금지했다. 또한 항공기 엔진 대중국 수출도 막았다.

중국은 지난 4월 발효한 희토류 수출 통제 정책을 통해 미국에 대한 희토류 수출을 중단시켰다.

지난달 진행됐던 미중 무역 협상이 관세율을 낮추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에 진행될 미중 무역 협상은 수출 통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협상단에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포함됐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미국의 대표단에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를 주도하는 상무부 장관이 포함된 점을 주목하고 있다. 러트닉 장관은 지난달 무역 협상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중국 협상대표인 허리펑(何立峰) 부총리는 8일 영국에 도착했으며, 13일까지 영국에 머무를 예정이다.

중국 내 전문가들은 중국이 쉽게 양보하지 않을 것이며, 희토류 수출의 대가로 그에 상응하는 것을 얻어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쑹궈유(宋國友) 푸단(復旦)대학교 미국연구센터 부소장은 "중국은 평등, 상호 존중, 호혜공영을 추구한다는 일관된 협상 원칙을 지니고 있다"며 "미국 측의 진정성과 구체적인 행동에 따라 협상의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외교학원 리하이둥(李海東) 교수는 "미국은 여전히 불건전한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어서 협상 상대국의 발전 권리와 발전 공간을 제한하고 있다"며 "미국의 진정성을 확인하는 것이 협상의 선결 과제"라고 경계했다.

싱가포르의 연합조보는 "미중 간의 관세 전쟁이 이제는 반도체와 희토류의 협상으로 번졌다"며 "과학기술과 자원이 강대국 간 주요 경쟁 지점으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중국측 미중무역협상 대표인 허리펑(何立峰) 부총리가 지난달 11일 밤(스위스 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회담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5.12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