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에 세종 아파트 경매 불장…낙찰가율 15.4%p 급등

기사입력 : 2025년06월10일 11:43

최종수정 : 2025년06월10일 11:4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지옥션 ;2025년 5월 경매동향보고서' 발표
전국 아파트 87.8%로 34개월만에 최고치
세종 아파트 낙찰가율은 97.7%까지 올라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매각가율이 100%를 향해 치솟고 있다. 입찰 경쟁에도 불이 붙은 모습이다. 전국 기준으로는 대통령실 이전으로 부동산 시장 전반에 활기가 도는 세종에서의 경매 건수가 한 달 사이 크게 늘었다.

서울 아파트 진행건수 및 낙찰률, 낙찰가율 변동 추이. [자료=지지옥션]

10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총 2902건으로 전월(3,175건) 대비 약 9% 감소했다. 낙찰률은 38.7%로 1.4%p(포인트)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전월(87.3%)보다 0.5%p 오른 87.8%로 2022년 7월(90.6%)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세종시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달(82.3%)과 비교해 15.4%p 급등하면서 전국 평균 낙찰가율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국회 세종의사당 신속 설치 등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8.7명으로 전월(8.8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52건으로 전월(264건)에 비해 약 5% 감소했다. 낙찰률은 45.2%로 0.9%p, 낙찰가율은 97.7%로 0.5%p 만큼 각각 오르면서 2022년 6월(110.0%) 이후 약 3년 만에 최고치였다. 마포·성동·영등포구 등 비강남권에서도 고가낙찰 사례가 늘어나면서 전체 낙찰가율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평균 응찰자 수는 8.5명으로 전월(8.6명)과 유사했다.

경기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전월(739건) 대비 약 4% 줄어든 708건이다. 낙찰률은 45.5%로 전월(47.6%)보다 2.1%p 하락했고, 낙찰가율은 87.6%로 1.9%p 낮아졌다. 미분양 물량이 많은 평택시의 낙찰가율이 70%대에 그치면서 전체 평균을 끌어내렸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12.5명)보다 2.6명이 줄어든 9.9명을 기록해 3개월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인천 아파트 진행건수는 291건으로 전달(428건) 대비 약 32% 감소했고, 낙찰률은 35.4%로 전월(35.3%)과 비슷한 흐름을 유지했다. 낙찰가율은 전달(77.0%) 대비 5.2%p 상승한 82.2%로 5개월 만의 하락세가 멈췄다. 청라·검단 등 인천 서구 일대 신축급 대단지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강세를 보여서다. 평균 응찰자 수는 10.2명으로 전월(7.2명)보다 3.0명이 늘었다. 지난해 6월(10.2명)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경쟁률을 썼다.

지방 5대광역시 중에선 울산(87.2%)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달(84.0%)보다 3.2%p, 대전(81.9%)이 전달(81.0%)보다 0.9%p씩 각각 상승하며 두 지역 모두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주(81.5%)는 전월(82.9%)보다 1.4%p 하락했고, 부산(78.2%)은 1.0%p 떨어지면서 8개월 째 80%선을 밑돌고 있다. 대구(82.8%) 역시 0.7%p 내려 4개월간 이어지던 회복세가 꺾였다.

지방 8개 도에서는 전북(91.4%)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달(82.9%) 대비 8.5%p 상승했다. 이어 경남(80.5%)이 2.6%p 오르며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80% 선까지 올라왔다. 경북(80.5%)도 0.4%p 상승 마감했다. 충북(82.6%)은 전달과 동일한 수치를 나타냈으며 전남(79.4%)보은 5.7%p 하락했다. 16건의 경매 진행 건수 중 6건이 낙찰된 제주는 79.7%를 기록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