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김동연 "새정부, 민주주의 회복 기회...경기도가 국정의 제1 동반자 될 것"

기사입력 : 2025년06월11일 15:39

최종수정 : 2025년06월11일 15:39

중앙과 지방의 협력적 국정운영 모델 모색
경제 회복과 국민통합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
경기도의 정책·인력·재정 총동원 계획의 의미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에서 "새정부 출범은 민주주의 회복과 국민통합의 전기"라며 "경기도는 국정의 제1 동반자로서 새정부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오전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84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정질문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이날 강태영 도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5)과의 일문일답에서 "지난해 12월 3일 계엄령 사태는 내용과 절차 모두 위헌‧위법이었으며, 대한민국 국격을 훼손하고 민주주의를 흔든 사건"이라며 "깨어있는 국민의 힘으로 이를 극복하고 정권교체에 성공한 것은 '빛의 혁명'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도는 계엄 당일 밤 정부로부터 청사 봉쇄 요청을 받았지만 이를 단호히 거부하고 간부 회의를 통해 쿠데타로 규정하며 끝까지 소신을 지켰다"고 밝히며, 지방정부의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지방정부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주체이자, 국가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며 "경기도는 민생의 최일선에서 국정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중앙정부와 함께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성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새정부에 대한 기대와 당부도 전했다. "새정부는 소외된 이들과 억눌린 분들을 위한 철학과 가치를 가지고 국민통합을 이끌어갈 것"이라며 "특히 세월호 유가족들과 국민의 아픔을 함께하며,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임기와 관련해 "남은 1년이 아니라, 새롭게 시작하는 첫날"이라며 "경기도를 위해 매일을 새로운 각오로 도민과 함께 뛰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민주주의 위기 극복과 경제 회복,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새정부와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며 "경기도는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정책·인력·재정을 총동원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