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재난관리 역량 인정…특별교부세 등 인센티브 확보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가 체계적인 재난 관리와 자연재해 안전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대내외적으로 재난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시는 11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재난 관리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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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시장이 지난달 7일 흥덕구 석화2배수문에서 여름철 호우 대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2025.06.11 baek3413@newspim.com |
이번 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3조의2에 따라 매년 전국 재난 관리 책임 기관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공통·예방·대비·대응·복구 등 6개 분야 43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된다.
시는 전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으며, 특히 ▲재난 관리 기금 관리 ▲취약 분야 안전 강화 ▲자연재해 대비 실태 점검 ▲재난 대비 훈련 ▲기후 재해 피해 최소화 대책 추진 ▲상황 대응 체계 유지 및 구호 인프라 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시는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8800만원, 포상금 400만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앞서 시는 올해 초 진행된 '2024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도 전국 상위 15%만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A등급)을 획득했다.
이 평가는 자연재해 위험 요인과 예방·복구 대책, 시설 점검 등 총 71개 항목과 33개 지표로 분석되며, 청주시는 예방 대책과 시설 정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국고 지원도 추가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신뢰받는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