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살 사람이 없다" 지식산업센터 거래금액, 5년 내 최저

기사입력 : 2025년06월13일 11:11

최종수정 : 2025년06월13일 11:11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량·거래금액 전 분기 대비 동반 하락
수도권·비수도권 시장 나란히 최저 기록 경신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지식산업센터 시장이 유례없는 혹한기를 겪고 있다. 거래량은 4개 분기 연속, 거래금액은 2개 분기 연속 내리막을 걷는 모습이다.

2021~2025년 분기별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자료=부동산플래닛]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2025년 1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

13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는 총 552건으로 전 분기(971건) 대비 43.2% 줄었다. 거래금액 또한 44.8% 감소한 2184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5년 내 가장 낮은 수치다. 3.3㎡당 평균 가격도 1468만원으로 전 분기(1581만원) 대비 7.1% 하락했다.

지식산업센터 시장에 부는 찬바람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시장 모두를 얼렸다. 1분기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서 이뤄진 지식산업센터 거래는 499건, 거래금액은 2040억원으로 각각 전체의 90.4%, 93.4%를 차지했다. 거래량은 직전 분기(862건) 대비 42.1%, 거래금액은 43.6% 감소해 2021년 이후 가장 악화됐다.

비수도권 시장의 1분기 거래량과 거래금액도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에 그쳤다. 거래량은 109건에서 53건으로 51.4% 감소했고 거래금액은 342억원에서 144억원으로 57.8% 하락했다.

전용면적당 가격의 낙폭은 비수도권 시장에서 더욱 확대됐다. 비수도권 지식산업센터의 1분기 3.3㎡당 가격은 평균 919만원으로 직전 분기(1234만원) 대비 25.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1625만원에서 6.0% 줄어든 1527만원으로 집계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올해 1분기 지식산업센터 시장은 자금조달 부담, 누적된 공급 물량, 경기 둔화로 인한 기업의 수요 위축 등 복합적인 악재가 동시에 작용했다"며 "당분간 시장 반등을 위한 모멘텀이 부족한 만큼 정책 방향과 수급 변화를 중심으로 보다 신중하게 시장 상황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은 3월 말 기준 주소·건축상태가 확인된 전국 1365개 지식산업센터다. 수도권에 1118개(81.9%), 비수도권에 247개(18.1%)가 위치하고 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