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암표값 50배, 관중수 2만명' 中 장쑤성 축구리그 초대박

기사입력 : 2025년06월13일 11:01

최종수정 : 2025년06월13일 11: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장쑤(江蘇)성이 올해 시작한 지역 아마추어 축구리그가 중국 전역에서 그야말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쓰촨(四川)성을 비롯해 중국 전역으로 지역 리그가 확산되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중국 장쑤성 체육국과 산하 13개 도시의 시정부는 올해 장쑤성 도시 축구리그를 시작했다. 지난달 5일 개막전이 시작됐고, 11월에 리그 우승팀이 배출된다. 중국에서는 장쑤성 지역 리그를 '쑤차오(蘇超)'라고 칭한다. '쑤'는 장쑤성을 뜻하며 '차오'는 프리미어 축구 리그를 뜻한다.

올해 쑤차오에 등록된 전체 선수는 516명이다. 이 중 프로 선수는 29명이며 나머지는 대부분 학생과 직장인 등 아마추어다.

쑤차오는 장쑤성 내 도시 대항 리그의 성격을 띠며 지난달 출범 초부터 인기를 누렸다. 이어 6월 들어서면서 쑤차오의 인기는 중국 전역으로 퍼져갔다.

아마추어 리그이지만 축구 경기의 수준이 상당히 높으며, 선수들이 이를 악물고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축구 선수의 스토리, 도시들의 스토리가 더해지면서 갖가지 화제를 낳고 있다.

축구 경기 장면 동영상은 50억 뷰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고, 중국 경기 숏츠는 셀 수 없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총 13라운드 경기 중에 1라운드와 2라운드의 평균 관중 수는 무려 8798명이었다. 이는 중국 프로리그 관중 수를 뛰어넘는 수치다.

3라운드 들어서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한 경기에는 무려 2만 2613명의 관중이 들었다. 해당 경기의 입장권은 10위안이었지만 50배가 넘는 500위안 이상의 암표가 등장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쑤차오가 중국 전체의 소비를 견인하며, 경기장의 열렬한 함성이 중국인들에게 활력을 주입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지난 1일 난징(南京) 팀이 우시(無錫) 팀에 승리하자 난징의 특산 요리 배달 주문이 대폭 늘기도 했다.

쑤차오의 열기와 함께 중국 증시에는 쑤차오 테마주가 형성됐다. 스포츠 용품과 스포츠 콘텐츠 업체들, 그리고 장쑤성을 기반으로 하는 스포츠 기업들의 주가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

12일에도 진링티위(金陵体育), 궁촹차오핑(共創草坪), 빙산렁러(冰山冷熱), 위안룽야투(元隆雅圖) 등이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쑤차오는 중국의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쓰촨성 체육국은 12일 "쑤차오의 발전 경험을 참고해 대회 시스템을 마련하고, 감독을 강화하고, 공정한 경기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발표하며 쓰촨성 지역 리그를 창설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 밖에도 더 많은 지역 리그가 출범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장쑤성 지역 축구리그의 한 경기에 2만2613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