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8개 시·군으로 확산.....방역·긴급 조치 총력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에서 과수화상병이 추가로 발생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괴산에서 신규 확진 사례(1농가, 0.03ha)가 확인돼 도내 누적 피해는 총 50농가, 15.83ha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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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화상병.[사진=뉴스핌DB] |
각 시·군별 과수화상병 발생 건수는 충주 30건, 음성 7건, 제천 6건, 진천·괴산 각 2건, 청주·증평·단양 각 1건이다.
전국적으로는 총 89농가, 30.8ha의 피해가 보고됐다.
충북은 전국 전체 발생 농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충북에서는 피해 농가 중 약 43곳, 면적으로는 약 13.58ha에 대해 긴급 매몰 작업이 완료됐다.
방역 당국은 의심 증상이 발견된 과원에 즉각 임시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출입 제한 안내 표지 설치와 함께 현장 경계도 강화했다.
또한 동일 경작과 인근 의심 과원에 대한 전문가 정밀 예찰을 확대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초동 대응부터 정밀 예찰까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추가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