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대학 청람장학회는 13일 충남 공주와 예산 지역 고교생 8명에게 장학금 400만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청람장학회는 경찰대학생들이 공익 실천을 위해 1993년 자발적으로 설립했으며 매월 대학생 1인당 3500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청람장학회는 학기당 8명 내외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장학금 대상자는 대전, 충남, 세종 지역 고등학생 중 권역별로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하나, 생활환경이 어려운 학생을 학교장 추천을 받아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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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는 지난 3월 13일 오후 충남 아산에 있는 경찰대 이순신홀에서 제41기 경찰대학생, 제73기 경위공채자, 제14기 경력경쟁채용자 등 신임 경찰 150명에 대한 임용식을 개최했다. [사진=경찰대] |
청람장학회는 199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353명 학생에게 총 1억76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송지연 청람장학회장은 "이 기금은 장차 미래 기둥이 될 꿈나무들을 생각하는 경찰대 학생들의 작은 마음"이라며 "비록 큰 도움은 아니지만 장학생들이 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힘을 얻고 꿈을 꾸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학생 중 한 학생은 "장학금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제 꿈을 실현하는 데 있어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책임감 있게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