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척지 대상 재배 추진…토양환경 개선‧탄소중립 실현 집중 연구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한경국립대학교 간척지사업단이 시화간척지구에서 '케나프의 간척지 재배를 위한 토양환경 개선방안 연구' 파종 행사를 개최했다.
16일 한경국립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생산량이 높고 이산화탄소 흡수율이 일반 작물 대비 5배 이상인 탄소중립식물 '케나프'를 활용해, 유기성 자재 기반의 간척지 토양개선과 식물체 내 탄소 축적 효과를 연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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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국립대(안성‧평택) 간척지사업단 케나프 활용 연구 착수 기념촬영 모습[사진=한경국립대] |
이날 행사에는 이원희 총장과 한국농어촌공사 화안사업단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한경국립대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신소득 작물 재배기술 개발(스마트농법 및 탄소배출권 확보)▲토양 이화학성 개선을 통한 농작물 생산성 증대▲시화지구 주변 농산업 수출단지와 산·학협력 체계 구축▲농업·농촌 분야 탄소중립 융합형 전문가 양성과 관련 기술 개발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원희 총장은 "최근 지구온난화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는 농업분야의 실질적 탄소중립 실현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프로그램 개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완 사업단장은 "간척지를 활용한 본 연구가 토양개선과 생산성 증대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구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