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응대율 향상·배차 대기시간 단축 성과 공유
[양주=뉴스핌]신선호 기자=경기교통공사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수원시 해든 호텔에서 개최한 경기도 장애인콜택시 시군 이동지원센터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경기교통공사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경기도 내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관계자 약 70여 명이 참석해 이동지원센터 간 우수 성과 사례 발표 및 공유와 서비스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이동지원센터 간담회를 통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에 이바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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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공사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수원시 해든 호텔에서 개최한 경기도 장애인콜택시 시군 이동지원센터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사진=경기교통공사] 2025.06.16 sinnews7@newspim.com |
주요 내용으로는 △ 경기도 시군 이동지원센터 성과 공유, △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센터 추진 실적 발표, △ 유관기관 주제발표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다.
민경선 사장은 "도내 각 지역에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노력하고 있는 모든 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보교류와 제도개선의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허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계신 모든 분들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과 성과들이 향후 정책 개선과 제도 발전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작년에 콜센터 AI 상담원 도입을 통해 작년 1월 대비 12월 콜센터 응대율을 81.6%에서 94.6%로 13.0%p 증가시켰고, 통합배차 시스템 운영을 본격화하면서 배차 대기시간을 88.2분에서 42.4분으로 45.9분 단축함으로써 이용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장애인콜택시 배차 분석과 피드백을 기반으로 운영 효율화를 도모하고, 바우처 택시 플랫폼 활성화 등 다양한 대체 수단을 도입함으로써, 수요 분산을 유도하고 교통약자의 효율적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에는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한 앱·웹 개편을 통해 장애인, 고령자 등 이용자의 앱과 홈페이지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으로부터 정보 접근성(WA/MA) 인증을 취득했고,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시군별 맞춤형 개선 방안 수립·시행 및 이동지원센터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국정원 보안성 검토를 통과한 공인 협업툴을 도입함으로써 교통약자에게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통 복지 실현에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 가능한 교통약자 이동지원 체계 구축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innews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