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①홍콩 상륙한 中 '립모터', 시장의 근거 있는 고속성장 기대감

기사입력 : 2025년06월19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6월19일 07:00

홍콩 내 1호 매장 오픈, 글로벌화 본격화 '립모터'
글로벌화 전략 신단계 진입, 성장동력 확대 기대
中 신흥 전기차 브랜드 중 3개월 연속 판매량 1위
치열한 경쟁국면 속 홍콩시장 내 성공 가능성 진단

이 기사는 6월 18일 오후 2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최근 중국 신흥 전기차 브랜드 립모터(零跑汽車·LEAPMOTOR / 9863.HK)가 홍콩에 첫 공식 매장을 오픈하고, 두 가지의 인기 전기차 모델을 홍콩시장에 공식 출시해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시장에서는 이번 홍콩 진출이 립모터의 글로벌 채널 구축과 국제화 전략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립모터는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인도량)에 있어서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동시에 3개월 연속 신흥 전기차 브랜드 1위를 자리를 차지하는 등으로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에서 미미한 존재감으로 출발한 립모터는 단숨에 다크호스로 부상하며 니오(NIO 9866.HK)와 샤오펑(XPEV 9868.HK) 등 신흥 강자들을 빠르게 제쳤고, 현재는 중국 전기차 업계를 선도하는 리더급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 립모터가 보여준 눈에 띄는 성과들을 고려할 때, 홍콩 진출을 기점으로 확대될 글로벌 영향력은 립모터의 고속성장세를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6.01 pxx17@newspim.com

◆ 글로벌화 판매망 확장의 허브 '홍콩' 상륙

립모터는 6월 11일 홍콩에 첫 공식 매장을 오픈했다. 해당 매장은 립모터가 국내외에 설치한 1500번째 공식 매장이기도 하다.

홍콩시장 진출은 립모터의 글로벌화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적 의미를 지닌다. 

립모터 주장밍(朱江明) 최고경영자(CEO)는 "홍콩시장 내 전기차의 연간 판매량은 4만~5만대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적지만, 홍콩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립모터 자동차를 인식하는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 6월 5일 기준 립모터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지역 24개 이상의 국제 시장에 진출해 600곳 이상의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중국 신흥 자동차 브랜드의 놀라운 해외진출 속도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홍콩에 위치한 1500번째 매장은 글로벌 판매망을 더욱 완벽하게 구축하며 유럽과 동남아시아를 잇는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매장 개장과 함께 홍콩 시장은 립모터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부상, 립모터가 글로벌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분수령적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라는 전문기관들의 평가가 나온다. 

홍콩 시장은 자동차의 안전, 성능, 친환경성 등에서 매우 높은 기준을 요구하는데, 립모터가 홍콩에 정식으로 출시한 C10과 T03 두 모델은 립모터 자체 기술력의 성숙도와 신뢰성을 입증하며, 향후 더 많은 국제 시장 개척의 기반을 마련해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사진 = 립모터 공식 홈페이지] 중국 신흥 전기차 브랜드 립모터(零跑汽車·LEAPMOTOR / 9863.HK)의 홍콩 1호점 매장 전경.

◆ 홍콩 소비자 맞춤 전략으로 시장 공략

지난주인 6월 12~15일 홍콩에서 열린 '2025년 홍콩 국제 자동차 및 공급체인 박람회'에서 립모터는 C10과 T03 두 모델을 홍콩 시장에 공식 출시하고 사전예약도 개시했다. 

'LEAP 3.0' 기술 아키텍처 기반의 첫 글로벌 출시 모델인 중형 전기 SUV 'C10'은 2825mm의 초장축과 66.8%의 초고효율 실내 공간으로 디자인됐으며 고성능 연산력, 빠른 통신, 지연 해소 등을 실현해 스마트 전기차로서의 효율적 기능을 자랑한다. 2024년 9월 유럽 공식 출시 이후 호평을 받았으며, 중국·유럽·호주 3개 지역에서 5성급 안전 인증과 다수의 국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사진 = 립모터 공식 홈페이지] 중국 신흥 전기차 브랜드 립모터(零跑汽車·LEAPMOTOR / 9863.HK)가 생산하는 중형 전기 SUV 모델 'C10'

'글로벌 클래식 소형차'로 불리는 'T03'은 콤팩트한 차체에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춰 홍콩 도심 이동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클래식한 외관과 풍부한 수납 설계로 실용성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해당 모델은 차체 고강도 강판 비율이 67%에 달하고, 배터리 안전 검증도 강화해 안전성을 높였다. 동급 최고 수준의 보조운전 기능과 265km(유럽 WLTP 기준)의 긴 주행거리로, 홍콩 소비자의 통근 반경에 맞춰 일주일에 한 번 충전만으로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사진 = 립모터 공식 홈페이지] 중국 신흥 전기차 브랜드 립모터(零跑汽車·LEAPMOTOR / 9863.HK)가 생산하는 '글로벌 클래식 소형차'로 불리는 전기차 'T03' 모델

이번 홍콩 모터쇼에서 립모터가 이 두 가지 모델을 동시에 선보인 것은 기술 보편화 전략을 통해 홍콩 소비자에게 가성비 높은 스마트 모빌리티 선택지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성장세를 가속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콩 시장은 높은 최초 등록세로 인해 '가격 민감형 소비' 트렌드가 두드러진다. 이에 립모터는 '좋지만 비싸지는 않다'라는 전략을 내걸고 홍콩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T03 모델의 홍콩 예약 판매 최저가는 9만9900 홍콩달러(1730만원), C10 모델의 홍콩 예약 판매가는 19만9900 홍콩달러로 책정됐다. 

립모터가 소개한 바에 따르면 홍콩 시장에 맞춘 우핸들 버전의 차량 모델은 정부의 전기차 최초 등록세 면제 정책을 적용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가격에 민감한 홍콩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홍콩 가정이 MPV(다목적 차량)에 의존하지만 내연기관차 유지비가 높다는 점에서, 립모터의 홍콩 진출은 올해 말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럭셔리 전기차 'D시리즈 제품'의 판매율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콩 상륙한 中 '립모터'② 시장의 근거 있는 고속성장 기대감>으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사진
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