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18일 개발도상국 공무원 연수생들과 만나 대한민국 지방행정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며 국제 교류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문승우 의장(군산4)은 이날 도의회를 찾은 인도네시아, 라오스, 필리핀, 베트남 등 4개국 출신 연수생 14명을 만나 "대한민국의 빠른 경제발전 이면에는 지방정부와 지방자치가 핵심 역할을 해왔다"며 "전북이 쌓아온 행정 경험이 여러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 만남을 계기로 각자의 현장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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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우 전북자치도의회의장이 개발도상국 지방행정과정 연수생들과 기념촬영했다.[사진=전북자치도의회]2025.06.18 lbs0964@newspim.com |
연수단 대표로 참석한 라오스 루앙프라방특별시 아누팝 판도락 씨는 "바쁜 회기 중에도 도의회 운영 현황을 듣고 본회의장을 견학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한국 선진 의정 활동 사례를 벤치마킹해 귀국 후 주민과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개발도상국 지방행정과정'은 행정안전부 산하 자치인재원이 주관해 지난 12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총 11일간 '생성형 AI 시대, 지방행정 혁신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국제교류·기획행정·인사조직·디지털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각 국 공무원들로 구성됐다.
지방자치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한국의 행정혁신 사례를 통해 개도국 공공행정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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