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부 "중동 사태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24시 점검체계 유지"

기사입력 : 2025년06월19일 09:19

최종수정 : 2025년06월19일 09: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FOMC 4차례 연속 금리 동결
연준, 내년 금리인하 전망 축소
"중동 사태 불확실성 예의주시"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중동 사태와 미국 관세 정책 등 불확실성에 대응해 금융·외환시장 24시간 점검 체계를 지속 가동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9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을 진단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상단 4.5% 수준으로 4차례 연속 동결했다. 또 올해 안에 금리를 0.5%포인트(p) 인하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지만, 내년 이후의 금리 경로에 대해서는 인하 기대를 축소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이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 국제금융시장 동향 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5.06.19 gdlee@newspim.com

이에 대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관세 정책이 미칠 영향이 매우 불확실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그는 관세 정책의 효과가 확인될 때까지는 통화 정책 조정에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기재부는 국제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외 리스크 요인이 여전히 상존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란-이스라엘 충돌 이후 국제유가(WTI 기준)는 4일 62.9달러에서 18일 73.5달러까지 급등했다. 주요국 증시도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내 원달러 환율도 불안 심리 확산으로 다소 변동성이 커졌다.

다만 국내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 중이다. 5월 말 이후 코스피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18일 기준 2972포인트(pt)를 기록했고, 회사채 발행 여건도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3년 만기 AA-등급 회사채 금리는 3.0%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통한 24시간 점검체계를 지속 가동하고, 필요시 사전에 마련된 상황별 대응계획을 가동해 적시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이란-이스라엘 전쟁 등 중동 정세와 미국 관세 정책 관련 불확실성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정부는 긴장감을 갖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24시간 점검 체계를 지속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이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 국제금융시장 동향 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5.06.19 gdlee@newspim.com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