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재정 운용 성과 분석...책임성 확보에 중점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근수, 예결특위)가 19~20일 이틀간 2024회계연도 경북도 및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의 결산 및 예비비 지출에 대해 심사한다.
이번 결산심사는 도민의 혈세가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쓰였는지를 확인하고, 불용액·이월액 등의 발생 원인을 분석해 다음 연도 예산편성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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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사진=경북도의회] 2025.06.19 nulcheon@newspim.com |
심사 첫날인 19일, 예결특위는 2024회계연도 경북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내역을 중점 심사한다.
경북도의 세입결산액은 14조 2321억1700만 원, 세출결산액은 13조 3139억 8200만 원이다.
결산상 잉여금은 9181억3500만 원이며, 이 중 다음연도 이월액 4907억4900만 원과 보조금 반납액 74억1400만 원을 공제한 순세계잉여금은 4199억7200만 원이다.
둘째 날에는 경북도 결산의 후속 심사와 함께 2024회계연도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내역을 심사한다.
경북도교육청의 세입결산액은 6조1606억4500만 원, 세출결산액은 5조8920억700만 원이다.
결산상 잉여금은 2686억 3800만 원이며, 이 중 다음연도 이월액 2068억2400만 원과 보조금 반납액 23억1200만 원을 공제한 순세계잉여금은 595억200만 원이다.
예결특위는 이틀간의 심사를 통해 경북도와 교육청의 재정운용 전반을 심도 있게 점검하고, 예산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정근수 위원장은 "결산은 단순한 숫자 검토가 아닌 정책의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 예산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철저하고 내실 있는 심사를 통해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도민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4회계연도 경북도 및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의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은 오는 24일 제356회 경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승인을 받는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