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고양특례시는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쇼핑'을 슬로건으로 내건 제17회 고양가구박람회를 19일부터 22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연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고양시 일산가구협동조합이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와 고양특례시가 후원한다. 시민과 기업이 소통하며 소비문화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개막식은 지난 19일 오후 1시30분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시의회의장, 지역 국회의원, 경기도 및 시의원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시장은 "2011년 시작된 고양가구박람회가 어느덧 열일곱 번째를 맞았다"며 "이번 행사가 시민에게 합리적이고 가치 있는 소비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 기업에는 실질적인 판로 확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특별 창작연극 '나비의 작은 날개짓' 공연도 펼쳐졌다. 이 작품은 고양시 가구산업과 경제자유구역을 주제로 삼아 문화예술과 산업 간 협업 가능성을 예술적으로 풀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관객들은 지역 산업 발전에 대한 메시지를 예술적 감동으로 접할 수 있었다.
![]() |
[사진=고양시] 2025.06.20 atbodo@newspim.com |
이번 박람회는 가정용 가구뿐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혼부부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인테리어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비교·체험할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은 무료다.
행사 관계자는 "고양가구박람회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모두 함께 즐기는 소비문화축제로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열일곱 번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대표 가구 전문 전시행사로 성장했다. 다양한 브랜드와 업체들이 참여해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으며, 참가 기업들은 새로운 판로 개척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는 각종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진행돼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참관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경기 북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일요일인 22일까지 계속된다. 행사 기간 동안 많은 시민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지역사회와 산업계 협력 강화 및 소비문화 저변 확대라는 목표 아래 열린 제17회 고양가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