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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박용우 풀타임' 알아인 6-0으로 꺾고 16강행

기사입력 : 2025년06월23일 13:05

최종수정 : 2025년06월23일 13:31

홀란 1골 1도움, 귄도안 멀티골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2023년 클럽월드컵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2023~2024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알아인(아랍에미리트)를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알아인은 2연패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알아인에 6-0으로 승리했다. 승점 6 고지를 밟은 맨시티는 조 1위(승점 6) 유벤투스에 득실 차로 뒤져 2위에 자리했지만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애틀랜타 로이터=뉴스핌] 손지호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이 23일(한국시간)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G조 2차전 알아인과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6.23 thswlgh50@newspim.com

경기는 일방적인 맨시티의 흐름이었다. 전반 8분 일카이 귄도안이 골키퍼 페널티 지역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절묘한 로빙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교체 출전해 침묵했던 엘링 홀란은 전반전 만에 1골 1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전반 27분에 홀란이 강한 전방 압박으로 공을 뺐어 옆으로 내줬고, 이를 클라우디오 에체베리가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맨시티의 코너킥 기회에서 알아인 수비수 라미 라비아가 페널티 지역에서 파울을 범해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 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홀란이 이를 성공시키며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맨시티는 후반 들어 필 포든, 로드리 등을 투입해 공세를 낮추지 않았고, 후반 28분 베르나우드 실바의 패스를 받은 귄도안이 멀티골을 성공시켜 4골 차로 달아났다. 이어 오스카 봅, 라얀 셰르키가 연달아 골망을 흔들며 6골 차 완승을 거뒀다. 알아인은 나심 샤들리가 전반과 후반에 한 차례씩 슈팅을 시도했으나 한 골도 만들지 못했다.

[애틀랜타 로이터=뉴스핌] 손지호 기자 = 알아인의 박용우가 23일(한국시간)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G조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맨시티의 엘링 홀란과 경합하고 있다. 2025.06.23 thswlgh50@newspim.com

2023년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를 떠나 알아인에 입단한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박용우는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 출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평소 포지션인 미드필더가 아니라 3백 수비진의 중앙을 맡은 박용우는 세계 정상급 공격수들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다.

아시아 대표로 나온 4팀은 2라운드까지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E조의 우라와레즈(일본), F조의 울산HD(한국), 그리고 알아인은 모두 2전 전패로 조기 탈락이 확정됐다. H조의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은 선전 중이나 2무로 승점 2에 그친 상황이라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둬도 탈락 가능성이 있다.

thswlgh5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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