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중동 휴전에 '환율 1360원대'로 급락...금융시장 급격히 안정

기사입력 : 2025년06월24일 10:14

최종수정 : 2025년06월24일 10:14

달러/원 환율 15.3원 내린 1369.0원 개장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휴전 합의"
휴전 소식에 달러 약세, 유가 급락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간밤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달러/원 환율이 1360원대로 급락했다. 전날 20원 가까이 급등했던 달러/원 환율은 중동사태 추이에 따라 연일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이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5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9.10원 내린 136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 거래일 종가(1384.30원)보다 15.30원 하락한 1369.00원에 개장한 환율은 1363.50원까지 하락폭을 확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는 것으로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다"며 "이란이 휴전을 시작하고 12시간이 경과한 시점에 이스라엘이 휴전을 시작할 것이고, 24시간 후에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썼다. 뒤이어 이란 고위당국자도 "이란이 이스라엘과의 휴전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중동 긴장 완화 속에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특히 안전자산선호 속 전일 98.5pt선에 머물렀던 달러인덱스는 현재 97.8pt까지 떨어진 상태다. 달러 약세에 주요 아시아 통화는 소폭 강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4일 오전 코스피가 전일 종가보다 46.67 포인트(1.55%)오른 3061.14에 거래를 시작했다. 또한 코스닥은 전일 종가보다 11.27 포인트(1.44%) 오른 796.06에 개장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정보가 표시되고 있다. 2025.06.24 leehs@newspim.com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달러화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보우먼 연준 부의장의 7월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발언이 이어지면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유가는 전일대비 7% 이상 급락하며 배럴당 70달러 선을 하회했다.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미 동부 시각 2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장 대비 7.2% 떨어진 68.5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란이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미리 통보해 갑작스러운 상황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며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불확실성은 해소됐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를 포함한 아시아 통화의 강세와, 증시 호조도 예상된다"며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60원대 후반 진입 시도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