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와 '해외투자자 국내 벤처투자 활성화 MOU' 체결
외국인 투자자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 벤처투자 특화 점포 운영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24일 한국벤처투자(대표 이대희)와 '해외투자자의 국내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 |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24일 한국벤처투자(대표 이대희)와 '해외투자자의 국내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KB국민은행]2025.06.25 dedanhi@newspim.com |
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와 송용훈 기업고객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해외투자자들이 외국환 신고 절차로 지연되던 문제를 극복하고, 국내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
양사는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KB국민은행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전문팀이 한국벤처투자와 협력해 해외투자자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벤처투자 특화 점포'를 운영하고 외국인 투자 전담 직원도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투자 유치에 성공한 벤처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해외 벤처캐피털의 국내 기업 투자 규모가 연간 1천억원을 넘는 등 해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 벤처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