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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 "부산은 내 손바닥…여러 후보지 있다"

기사입력 : 2025년06월25일 14:31

최종수정 : 2025년06월25일 15:15

"가장 최적 후보지 어디인지 고민해야"
"해양강국 만드는데 모든 역량 쏟겠다"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해수부 부산 이전'과 관련 "부산은 제 손바닥 보듯이 다 보고 있다"면서 "여러 후보지가 있다"고 25일 제시했다.

전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시 마포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첫 출근 소감과 함께 이 같이 언급했다.

그는 우선 "북극항로 시대가 열린다"면서 "북극항로시대를 잘 준비하는 것을 넘어서 대한민국이 선도할 수 있는 해양강국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포스트타워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기 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6.25 ryuchan0925@newspim.com

논란이 되고 있는 '해수부 부산 이전'과 관련해서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여러 후보지가 있다고 제시했다.

그는 "부산이 330만 도시이고 엄청 커서 여러 후보지가 있을 수 있다"면서 "가장 최적의 후보지가 어디인지 좀 더 고민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수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잘 알고 여러 지역의 입장이 있는 것도 알고 있다"면서 "부산만의 해수부 이전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을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일극체제 극복하고 새로운 수도권 하나를 더 만드는 새로운 성장엔진을 더 장착하는 국가성장, 발전전략, 100년 내다보고 추진하는 것이라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다양한 의견을 가진 분들을 더 자주 만나고 최선을 다해 돕고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포스트타워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기 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6.25 ryuchan0925@newspim.com

전 후보자는 "새로운 바닷길이 열리는 북극항로 기회를 활용해서 부산·경남 중심으로 국가항로시대를 선도해야 한다"면서 "그러려면 전략기지, 거점이 필요하다"고 당위성을 내세웠다.

이어 "전략기지 거점을 부산으로 해서 해양강국을 만들 수 있다면, 꺼져가는 대한민국의 성장동력 새롭게 불붙이고 또 다른 성장엔진을 장착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내 이전이 가능하겠느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이재명)대통령께서 두 차례 국무회의 통해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말씀하셨고, 그 일정에 맞춰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그 과정서 해수부 구성원의 다양한 목소리 있어 그것을 놓치지 않고 열심히 소통해서 목소리를 다 듣도록 하겠다"면서 "인천이나 충청, 전남에서 여러 다른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데, 이 또한 그분들의 의견도 다 듣고 반영할 수 있는 것 반영하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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