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풀무원, 해외 사업 확대...내수 위주 매출 구조 한계 극복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풀무원이 두부·콩나물·면류 등 식물성 기반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풀무원이 글로벌 진출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내수 소비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내수 경기 침체의 타격을 그대로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내수 위주 매출 구조에 한계가 발생하면서 최근 식품 회사들이 '종합' 식품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제품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데 비해 풀무원은 두부·콩나물 등 마진율이 낮은 제품 위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풀무원 미국 법인이 판매하고 있는 아시안 누들 대표 제품 3종(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데리야끼 볶음우동, 고기잡채, 돈코츠라멘) [사진=풀무원]

29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올해 미국 법인의 두부 카테고리 신규 소비자를 확보해 시장 내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아시안 누들과 K-간식 라인업을 확대함으로써 전체 해외 사업의 외형 지속 성장과 수익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K-푸드, K-컬처의 확산이 지속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해외 법인별 주력 제품뿐만 아니라 K-푸드 제품으로 확장해 외형 및 수익성을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

여기에 미국 법인을 거점으로 올해 중으로 유럽에 법인을 설립하고 유럽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풀무원만의 차별화된 식물성 지향 식품과 아시안 누들 및 K-간식 카테고리 제품을 현지화해 선보일 예정이다.

풀무원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중 하나인 'SIAL Paris 2024'에 참가해 다양한 두부 텐더, 두유면 등 유럽 시장을 겨냥한 총 50여 종의 식물성 지향 혁신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회사 측은 유럽 시장 진출에 대해 "유럽 진출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고 식물성 지향 식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유럽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인 풀무원은 해외 법인 적자 폭이 확대돼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올해 1분기 풀무원은 중국 법인에서 흑자를 낸 반면 미국과 일본 법인에선 적자가 확대됐다. 미국 법인은 물류 등 제반 비용 상승에 따른 부담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법인도 '두부바'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고정비용 부담이 증가했다.

풀무원의 1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7935억원, 전년 동기 대비 28.1% 감소한 11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내수 소비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해외 법인 적자 폭이 확대되면서(-53억원) 부진한 실적을 거두었다.

미국 법인의 경우 메인인 두부와 아시안 누들에 이어 떡볶이, 주먹밥, 핫도그 등의 K-푸드 카테고리가 성장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풀무원 미국 법인은 주먹밥, 호떡, 핫도그, 떡볶이 등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K-간식 카테고리의 신제품을 빠르게 현지 시장에 출시하고 대형 식료품 프랜차이즈 매장, 창고형 할인 매장, 아시안 마켓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법인은 기존 메인 카테고리였던 냉장 파스타에 더해 상온 파스타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여기에 냉동 김밥과 식물성 대체육도 추가로 확대 중이다. 지난해 3분기부터 국내 식품 기업 중 처음으로 중국 메인 스트림 시장에 냉동 김밥 수출을 시작하고 중국 거대 유통 채널 샘스클럽(Sam's Club)에서 'Tuna KimBap'(한식 참치김밥) 판매를 진행 중이다. 연간 약 62만 봉 수출을 목표로 판매하고 있다.

한국에서 출시한 다양한 식물성 대체육 제품을 중국에서도 론칭하고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만두와 파스타에 들어가는 고기를 식물성 대체육으로 전환하는 등 식물성 단백질 취식 방식을 다채롭게 제안해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일본 법인은 고품질을 강조한 두부 신제품 '장인 두부'(職人豆腐)'를 론칭하고 두부바를 잇는 히트 상품으로 육성해 현지 식물성 단백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장인두부는 풀무원 일본 법인 아사히코가 1972년 창업 이후 53년간 축적한 두부 노하우를 총동원해 개발한 고품질 두부로, 일본에서 재배된 대두 100%를 활용해 생산된다. 고온의 두유에 해수를 넣어 응고시키는 '온응고' 방식을 채택해 대두가 지닌 감칠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 대두의 진한 풍미를 담은 제품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제품 등 총 2종을 지난 3월 선보였다. 아사히코는 장인두부 출시를 통해 두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두부 바를 잇는 '제2의 메가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풀무원은 부채 비율이 높아 재무 안전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해 풀무원의 자본총계는 5834억원, 부채는 1조7477억원으로 부채 비율이 299%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는 303%로 더 높아졌다.

회사 측은 재무 안전성 확보 방안에 대해 "식품 서비스 유통 사업의 외형 및 수익 성장을 이어 나가고 해외 식품 제조 유통 사업의 수익 개선을 통한 턴어라운드를 달성하는 동시에 CAPEX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현금흐름을 창출함으로써 재무구조 개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식품 제조 유통의 B2C 온라인 채널 성장세 지속과 실온 사업의 규모화, 식품 서비스 유통 부문의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외형 성장 지속을 중심으로 수익성 있는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퇴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jk31@newspim.com   2026-08-26 09:20
사진
음식점도 Npay 31일부터 결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오는 31일부터 네이버페이(Npay) 매장결제를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등록한 Npay 결제수단으로 실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같은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도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주 이용약관을 개정해 음식점 예약·결제와 취소수수료 청구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취소수수료 결제가 최종 실패하면 네이버가 음식점에 해당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도 약관에 담겼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음식점에서 식사 후 "네이버로 결제할게요"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Npay 매장결제' 적용 대상을 기존 미용실에서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를 통해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카드 등 Npay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미리 지정해 두고, 식사를 마친 뒤 해당 결제수단으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식사를 마친 뒤 별도로 결제수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검색하고 지도에서 매장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하는 데 이어 실제 식사대금 결제까지 네이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검색·지도와 예약에서 끝났던 이용자와의 접점을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다. Npay 매장결제는 음식점의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줄이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용자가 예약할 때 Npay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는 만큼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음식점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해당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예약 단계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받는 기존 예약금 방식과 달리 실제 취소나 노쇼가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를 사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은 예약금을 일일이 받고 환불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노쇼에 따른 손실에 대응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예약 때마다 돈을 미리 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취소수수료 청구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장치도 마련했다. 결제수단의 유효성이나 한도 등의 문제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결제를 시도하거나 이용자에게 결제수단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결제되지 않을 경우 별도 정책에 따라 네이버가 음식점에 취소수수료 상당액을 대위변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음식점이 이용자에게 갖는 채권과 관련 권리는 네이버로 이전된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스마트플레이스 기반으로 결제 확장…사업자·이용자 모두 잡는다 네이버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자 기반은 Npay 매장결제를 확대하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음식점 등 사업자가 네이버 검색·지도에 매장 정보를 노출하고 예약·주문 등 매장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새로 확보하는 대신 기존 스마트플레이스와 예약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Npay 매장결제로 끌어올 수 있다. 검색·지도에서 음식점을 찾고 예약한 이용자가 결제까지 Npay를 이용하도록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음식점에도 Npay 매장결제를 도입할 유인이 있다. Npay 주문·매장방문결제 수수료는 연 매출에 따라 0.8~2.9%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는 0.8%가 적용된다. 여기에 예약 때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어 노쇼에 따른 손실에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와 포인트 혜택이 있다. 기존 헤어샵·네일샵의 Npay 매장방문결제는 결제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통장 결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더하면 최대 7%까지 적립된다. 음식점에도 같은 혜택이 적용될 경우 Npay 이용을 늘리는 유인이 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Npay 매장결제는 예약 단계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고 실제 결제는 매장 이용 후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예약 단계의 결제 부담 없이 고객을 받을 수 있어 예약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도 매장 이용 후 카운터에서 별도로 결제할 필요 없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8-26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