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독일 클래식계에서 권위있는 상으로 평가되는 오푸스 클래식상을 받았다.
독일의 클래식음악진흥협회는 25일(현지시간) '오푸스 클래식 2025'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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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오푸스클래식 '올해의 기악 연주자'를 수상한 피아니스트 조성진. [사진=크레디아]2025.06.26 moonddo00@newspim.com |
올푸스 클래식은 올해의 연주상을 비롯해 올해의 성악가(남자, 여자 부문), 지휘자, 작곡가 등 총 30 부문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날 조성진은 독일의 바이올리니스트 안티에 바이트하스(Antje Weithaas)와 프랑스 트럼펫 연주자 루시엔느 르노뎅 바리(Lucienne Renaudin Vary)와 '올해의 기악 연주자상'을 공동 수상했다.
조성진은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발매한 '라벨: 피아노 독주 전곡집' 음반으로 수상했다. 해당 음반은 라벨의 피아노 독주 전곡과 피아노 협주곡 2곡을 담았다.
오푸스 클래식은 음악가, 음반사 관계자, 기자 등의 심사위원 11명이 선정했다. 매년 3월까지 접수를 받아 후보작을 정하고 음반, 영상, 평가가 담긴 리뷰 등을 토대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 오푸스 클래식의 시상식은 10월 10~12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