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2차 세미나 개최...내년까지 프로그램 확장 계획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이노비즈협회는 전일(25일) 인도네시아 비누스대학교 브카시 캠퍼스 내 한-인니 스마트팩토리 교육센터에서 '2025년 제1차 한-인니 스마트팩토리 기업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스마트팩토리 혁신 기술을 인도네시아 기업들과 연결해 기술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협회는 2023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산업전환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도입 및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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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열린 한-인니 스마트팩토리 기업 협력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노비즈협회] 2025.06.26 stpoemseok@newspim.com |
세미나에는 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한종호 상무관을 비롯해 코스맥스 인도네시아 이영하 전무, 오토닉스 인도네시아 박동수 법인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협동조합부 니켄 국장과 산업부 쁘리야디 아리 센터장 등 관계자와 현지 수요기업 70여 명이 함께해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인도네시아 스마트팩토리 정책 방향 ▲스마트팩토리 최신 기술 동향 ▲스마트팩토리 구축 현황 및 계획 등이 다뤄졌으며, 양국 기업의 실질적 협력을 촉진할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됐다.
세미나가 열린 '한-인니 스마트팩토리 교육센터'는 작년 12월에 설립된 인도네시아 최초의 스마트팩토리 전문 교육 시설로, 강의장, PLC 실습실, 제조·물류랩 등 첨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현지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해 이미 인도네시아 6개 수요기업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술 도입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이를 12개 기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협회는 올해 하반기 제2차 세미나를 열어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2026년까지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노희철 이노비즈협회 본부장은 "스마트팩토리는 제조업 혁신과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라며 "한국의 혁신 기술과 인도네시아 수요를 연결해 성공적인 기술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양국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