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정부, 미국의 '한·미 동맹 현대화' 요구에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 제시

기사입력 : 2025년06월26일 17:22

최종수정 : 2025년06월26일 17: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제안보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동맹 발전 방안"
美, 주한미군 주둔비용 분담, 국방비 증액 압박
"각급에서 긴밀 소통"...이미 물밑 조율 관측도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주둔 비용 분담금과 국방예산을 늘리도록 압박하고 있는 것에 대해 외교부는 미측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미 양국은 지난 70여년간 긴밀히 소통하며 시대의 흐름에 맞게 한·미 동맹을 끊임없이 진화 발전시켜 왔다"면서 "정부는 한·미 동맹이 변화하는 경제 안보 환경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미측과 긴밀히 협의·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 gdlee@newspim.com

이 언급은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가 지난 24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주한미군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 대해 "군사 건설, 군수 비용, 인건비 외에도 다른 비용도 있으니 이런 것을 어떻게 분담하면 좋을지, 그중에서도 한국 국방비 지출이 충분한지 등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한 답변이다.

윤 대사대리의 발언은 한국이 주한미군 주둔 비용 중 인건비·군사건설비·군수지원비 등 3개 항목에 대해서만 분담하고 있는 현재의 틀을 바꿔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 비용·순환배치 훈련 비용 등도 내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또 국방비 관련 언급은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에게 국방 예산을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5%로 늘리도록 압박해 이를 관철시킨 것처럼 한국에게도 나토와 같은 수준으로 국방비를 늘릴 것을 요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은 이 같은 압박을 '한·미 동맹 현대화'라고 표현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가 이날 언급한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용어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방부도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한·미 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이행 계획을 보고한 바 있다.

이 당국자는 동맹 현대화 관련 구체 협의가 진행 중인지를 묻는 질문에 "한·미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수시로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해 이미 한·미 간에 물밑 조율이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open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