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대한민국예술원은 제75차 정기총회 의결을 통해 신입회원 및 예술원상·젊은예술가상 수상자를 26일 발표했다.
'대한민국예술원법'에 근거, 1954년에 개원한 예술원은 예술창작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가를 우대·지원하는 기관으로서 예술경력이 30년 이상인 자로서 230여 개 예술 관련 기관과 단체의 추천을 받아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영화, 무용 등의 분야에서 신입회원을 선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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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대한민국예술원 신입회원으로 선정된 이숭원 문학평론가(왼쪽)와 김양동 서예가 2025.06.26 alice09@newspim.com |
올해 신입회원으로는 서울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문학평론가인 이숭원,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이자 화가인 오용길, 배재대학교 명예교수이자 공예가인 정해조, 계명대학교 석좌교수이자 서예가인 김양동,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이자 작곡가인 이건용, 연극연출가인 한태숙, 영화배우인 장미희 등 다양한 예술 분야 원로 7명을 선출했다. 앞으로 기존회원 75명과 이번 정기총회에서 인준한 신입회원 7명을 포함해 총 82명이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아울러 예술원은 1955년부터 매년 230여 개 예술 관련 기관과 단체의 추천을 받아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영화, 무용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창작 활동으로 예술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인에게 예술원상(상금 5천만원)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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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대한민국예술원 신입회원으로 선정된 이건용 작곡가(왼쪽)와 배우 장미희 2025.06.26 alice0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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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대한민국예술원 신입회원으로 선정된 한태숙 연극연출가, 오용길 화가, 정해조 공예가(왼쪽부터) 2025.06.26 alice09@newspim.com |
2022년부터는 장래가 유망한 젊은 예술가를 발굴해 창작의욕을 고취하고자 만 45세 이하 예술인(음악 분야 경우 만 40세 이하)을 대상으로 젊은예술가상(상금 2500만 원)도 시상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제70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로 문학 부문에 우찬제, 미술 부문에 이봉열, 무용 부문에 채상묵을 선정했다. 제4회 대한민국예술원 젊은예술가상 수상자로는 문학 부문에 최진영, 미술 부문에 윤이랑·박관택, 연극 부문에 백석광·민새롬, 영화 부문에 박종환을 선정했다.
예술원상과 젊은예술가상 시상식은 오는 9월 5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