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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엘·롯' 나란히 원정 역전승…삼성 가라비토 합격점

기사입력 : 2025년06월26일 23:16

최종수정 : 2025년06월26일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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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천적' 한화 문동주, 삼성전 5연승…롯데 감보아 어느새 시즌 5승
천성호, LG 이적 하루 만에 kt에 비수…SSG 노경은 최고령 100홀드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패 중이던 3강 '한엘롯'이 약속이나 한 듯 나란히 원정지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중위권 팀의 거센 추격을 받던 세 팀은 잠시나마 한숨을 돌렸다.

한화는 26일 삼성과 대구 원정경기에서 '사자 사냥꾼' 문동주를 앞세워 3-1로 역전승했다.

문동주. [사진 = 한화]

데뷔전을 치른 삼성 새 외국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와 문동주의 선발 맞대결에서 삼성이 4회 강민호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먼저 점수를 뽑았다. 최고 시속 155㎞의 강속구와 변화구를 섞어 던진 가라비토는 5회까지 1안타만 허용하고 4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해 합격점을 받았다.

다만 가라비토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5회만 던지고 내려갔고, 한화는 6회 2사 1, 2루에서 대체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의 좌전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 좌익수 구자욱이 타구를 뒤로 빠트린 탓에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2-1로 역전했다. 한화는 8회에는 이진영의 적시타로 귀중한 1점을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선발 문동주는 5.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문동주는 삼성을 상대로 2023년 4월 6일부터 5연승을 달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G 천성호가 26일 kt와 수원 원정경기에서 2-3으로 뒤진 9회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박영현의 폭투 때 동점 득점을 올리고 있다. 천성호는 전날 kt에서 LG로 이적했다. [사진=LG] 2025.06.26 zangpabo@newspim.com

LG는 수원에서 kt 마무리 박영현을 무너뜨리며 4-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3으로 뒤진 9회 선두타자 천성호의 2루타와 구본혁의 희생번트, 박해민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은 LG는 박해민이 2루 도루를 성공시켜 2, 3루를 만들었다. 역전 위기에 몰리자 급격히 흔들린 박영현은 신민재 타석에서 폭투를 던져 3-3 동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신민재는 kt의 내야 전진 수비를 뚫고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전날 kt에서 LG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천성호는 9회 역전의 발판이 된 2루타를 터뜨려 친정을 울렸다. kt 장성우는 4회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선제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롯데 나승엽이 26일 NC와 창원경기에서 5회 대타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린 뒤 다이아몬드를 돌고 있다. [사진=롯데] 2025.06.26 zangpabo@newspim.com

롯데는 창원에서 빅터 레이예스와 나승엽의 홈런을 앞세워 NC에 7-6으로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3-5로 뒤진 5회 레이예스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긴 뒤 계속된 1사 1,2루에서 대타 나승엽이 우월 3점홈런을 터뜨려 7-5로 역전했다.

NC는 9회 2사 후 롯데 마무리 김원중이 4사구 4개를 남발하는 사이 1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롯데 선발 알렉 감보아는 5.2이닝 동안 6안타와 2볼넷을 내줬고 수비 실책까지 겹쳐 5실점(2자책) 했지만, 타선의 도움 속에 어느새 5승(1패)째를 따냈다. 김원중은 시즌 21세이브를 올려 박영현과 세이브 공동 선두에 올랐다.

노경은. [사진=SSG]

잠실에선 노경은이 최고령 100홀드 기록을 세운 SSG가 홈팀 두산에 4-1로 역전승했다.

노경은은 3점 차로 앞선 8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4번째이자, 통산 100번째 홀드를 챙겼다. 만 41세 3개월인 노경은은 김진성(LG)이 갖고 있던 최고령 100홀드 기록을 3년 가까이 넘어섰다.

2003년 두산에서 데뷔한 노경은은 2022년까지 통산 홀드가 18개에 불과했지만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중간 계투로 나서 그해 30홀드, 2024년 38홀드를 챙기며 역대 최초로 2시즌 연속 30홀드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최고령 홀드왕도 차지했다.

603경기에서 87승 98패, 12세이브, 100홀드를 거둔 노경은은 우규민(kt)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80승-10세이브-100홀드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SSG는 0-1로 뒤진 4회 안상현의 안타로 동점을 만든 뒤 6회 조형우의 역전타와 최지훈의 2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잡았다.

고척에선 키움과 KIA가 연장 11회 접전을 펼쳤으나 5-5로 비겼다.

KIA는 10회초 1사 1, 3루에서, 키움은 10회말 2사 만루에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KIA는 11회초 1사 만루에서 박찬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5-4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키움 역시 11회말 대타로 나온 외국인타자 스톤 개랫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송성문이 우중간 2루타를 날려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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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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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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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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