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오르비텍 "고리 1호기 해체 결정 환영…원전 해체 사업 본궤도 진입 기대"

기사입력 : 2025년06월27일 08:49

최종수정 : 2025년06월27일 08:49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닥 상장사 오르비텍은 고리 1호기의 해체계획서가 최종 승인되면서 국내 첫 원전 해체가 본격화됨에 따라 자사의 원전 관련 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르비텍은 원전 방사선 관리 및 방사성 폐기물 분석·처리 전문 기업으로, 원자력 부문에서는 방사선 관리 및 규제 해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고리 1호기 해체 절차 결정에 대해 자사의 관련 산업이 실질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오르비텍 로고. [사진=오르비텍]

회사는 원전 해체시장 선점을 위해 방사선 분석센터를 지난 2023년부터 운영 중에 있으며, 이에 앞선 2022년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빛 원전 3·4호기 방사선관리 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등 원전 관리 및 해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 원전 해체 시장 진출 도전에도 나서면서 국내외를 아우르는 폭넓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오르비텍은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이전 받은 '비분산 포장재' 기술을 활용해 방사성 폐기물 운반 시 오염 확산을 방지하는 핵심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고준위 폐기물 안전 관리 및 규제 대응 측면에서 산업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향후 영구정지 예정인 원전은 588기에 달한다. 원전 해체 시장은 오는 2050년까지 약 5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오르비텍은 이번 고리 1호기 해체 승인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국내외에서의 레퍼런스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40년간 운영된 국내 첫 원전인 고리 1호기 해체 승인을 환영한다"며 "이번 결정을 통해 원전 해체 분야에 대한 수요가 가시화되고 있고, 이는 당사에도 분명한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 국내외에서 원전 해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술 선점 및 사업 확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제216회 회의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 제출한 고리 1호기 해체계획서를 최종 승인했다. 고리 1호기는 지난 1978년 한국 최초로 상업운전에 들어간 원전으로, 2017년 6월 영구 정지됐다. 해체 절차는 향후 12년에 걸쳐 비방사선구역 철거, 사용후핵연료 반출, 오염 구역 제염 및 철거, 부지 복원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