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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민중기, '퇴원 앞둔' 김여사 소환 가능성에 "아직 출석 요구 전"

기사입력 : 2025년06월27일 09:56

최종수정 : 2025년06월27일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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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공수처로부터 김 여사 관련 사건 이첩받아
채해병 특검팀과도 '임성근 구명 로비' 자료 요청 조율 전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특검(특별검사)'을 맡은 민중기 특검은 김 여사 소환 가능성에 대해 '아직 출석 요구 전 단계'라고 27일 말했다.

민 특검은 이날 서초동 임시사무실 출근길에 '김 여사 퇴원 일정에 맞춰, 소환 일정을 조율할 것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출석 요구를 아직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민중기 특검이 27일 서초동 임시사무실 출근길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영은 기자] 2025.06.25 yek105@newspim.com

지난 16일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김 여사는 이르면 이날 퇴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명확한 피의사실 고지 및 비공개 소환을 특검 측에 요청할 계획을 세우는 등 수사 대비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비공개 소환 요청 시 받아들일지 논의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민 특검은 "아직 논의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김형근 특검보가 27일 서초동 임시사무실 출근길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영은 기자] 2025.06.25 yek105@newspim.com

특검팀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겠단 입장이다. 김형근 특검보는 '소환 조사 계획이 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법과 원칙에 따라서 진행될 것이다"라며 "(비공개 소환 요청이 들어오더라도) 원칙대로 하겠다"고 일관했다.

문홍주 특검보는 "기사로 김 여사의 퇴원 소식을 접했다"며 "(비공개 소환 요청은) 확인해보고, 나중에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해서 결정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 24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경찰 출석 요구 두 차례 불응 등을 청구 이유로 들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의 기습 체포영장 청구는 부당하다는 의견서를 법원 제출하며, 소환 통보 없이 영장을 청구한 점을 문제 삼고 향후 정당한 절차가 보장된다면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날 법원이 윤 전 대통령 측의 입장을 고려해 영장을 기각하자, 특검팀은 윤 대통령에게 '28일 오전 9시 서울 고등검찰청 사무실로 피의자 신분 출석'을 공식 통지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비공개 출석'과 함께 출석 시간도 오전 10시로 늦춰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특검팀은 비공개 출석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출입 방식과 관련해서 협의가 안 되더라도 내일 가는 것은 변함이 없다. 현장에서 또 한 번 협의해보겠다"고 전했다.

김 여사도 지난 23일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 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 중인 서울고검 수사팀(차순길 부장검사)으로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를 받았지만 불응했다. 김 여사 측은 특검 체제에 돌입한 만큼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김 여사 소환이 무산되면서 김 여사에 대한 대면 조사는 특검팀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이 들여다보는 의혹에는 김 여사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이 모두 포함된다.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비롯해 명태균 게이트,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명품 가방 및 목걸이 수수 의혹 등 총 16개 사건을 공식 수사 대상으로 삼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23일 대검찰청,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관련사건의 이첩을 요구했고, 전날 공수처로부터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과 조병노 경무관 등에 관한 구명 로비 의혹 자료를 이첩받았다.

민 특검은 '임 전 사단장과 관련해 채해병 특검과 사건 자료 요청 조율이 있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현재까지는 조율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진척되는 부분이 있으면 (임 전 사단장 관련 사건을) 조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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