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구직을 포기한 청년들의 사회 진출과 자립을 돕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업 중단이나 장기 미취업 등으로 사회와 단절된 만 18세~39세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역량 강화, 심리 회복 등 통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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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구직단념 청년들 네트워킹 데이[사진=익산시]2025.06.27 lbs0964@newspim.com |
올해는 총 120명을 모집해 현재까지 28명이 수료했고 74명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자신감을 되찾고 취업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익산시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직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진로 컨설팅과 교육 과정을 강화했다.
또 '취업워크숍', '청년도전 네트워킹 데이' 같은 체험형 심리 회복 프로그램과 공동체 활동도 함께 진행해 참가자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참여자는 밀착 상담부터 기업 방문까지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350만 원의 참여수당 및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익산 청년시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아울러 시는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지역 대학 등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와 사후관리 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이달 열린 '제2차 청년지원기관 간담회'에는 총 13개 기관이 참석해 다양한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단순한 교육 제공을 넘어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설계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정책 지원으로 지역 청년들에게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