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자립과 탄소 중립, 두 마리 토끼 잡기
지역 사회 공익사업으로 이어지는 발전소 수익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2025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에서 대부북동이 '지속운영 단계'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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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안산시 대부북동 대상지 위치도. [사진=안산시] |
시는 기존 거점시설인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한 '주민 참여형 햇빛발전소 계획'의 실행력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아 앞으로 2년간 대부북동 상동 일원에 총 5억 원(도비 2.36억 원, 시비 2.36억 원, 민간 0.28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주민 참여형 햇빛발전소 사업은 마을관리협동조합 주도로 햇빛발전소를 설치·운영하는 사업이며 발생된 수익은 마을 공익사업 실현에 쓰이는 지속 가능한 재생사업 모델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자립▲수익 창출▲탄소 중립 실현의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이번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선정을 통해 그간 구축된 인프라를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수익 모델'로 발전시킴으로써 지속 가능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대부북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사안"이라며 "에너지 자립과 공동체 회복을 아우르는 성공적인 주민주도 도시재생 모델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부북동은 지난 2019년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상동 어울림센터▲상랑나눔공원▲상동 이야기관 ▲안심거리 조성 등을 통해 생활 SOC 기반을 확충해 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