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AI 등 첨단기술 활용 수사" 제13회 과학수사 아이디어 공모전

기사입력 : 2025년06월29일 09:00

최종수정 : 2025년06월29일 09:00

7월 1일~8월 31일까지 공모 접수
AI 활용 과학수사 아이디어 제안 활성화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첨단 기술을 적용한 과학수사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제13회 과학수사 아이디어 공모전이 다음달 1일부터 열린다.

경찰청은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과학수사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모전은 과학수사 기법과 장비의 실효성 확보, 현장 활용성, 기술개발 가능성을 갖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내부 공모전을 국민 참여 공모전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공모전에는 ▲과학수사 기법·장비의 효과적·경제적 활용과 개선 ▲새로운 과학수사 기법·장비 개발 ▲기존 과학수사 기법으로 해결 어려운 문제 해결 아이디어 등이 주로 제안돼 왔다.

특히 올해는 과학수사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할 수 있는 우수 아이디어가 제안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단체, 연구기관과 협력의 폭을 넓혔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경찰청 과학수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과학수사 아이디어 공모전 [자료=경찰청]

제출된 응모작들은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발한다. 최우수상(1명) 수상자에게는 경찰청장 상장 및 부상(150만원 상당)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우수상(2명)은 경찰청장 상장 및 부상(50만원 상당), 장려상(10명 이내)은 상장과 기념품이 주어진다.

우수작은 현장 적용성, 연구개발 필요성을 검토해 시범 운영, 검증, 후속 연구개발 등 단계를 거쳐 현장에 적용될 계획이다.

실제 ▲법곤충 감정(제1회 공모전 장려상) ▲혈흔반응시약(제5회 공모전 우수상) ▲다기능 지문현출용 챔버(제7회 공모전 우수상) ▲부패시체 사후경과 기간 추정 앱(제7회 공모전 우수상) 등 다수 아이디어가 연구개발로 연계돼 현장에 도입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제11회 국제 CSI 컨퍼런스'와 연계해 이뤄질 예정이다.

박우현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은 "공모전은 현장 문제를 국민과 함께 해결하고 AI에 기반한 과학수사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장"이라며 "현장적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