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378명의 휠체어 사용 아이들에게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제공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상상인그룹은 지난 28일 성남 분당구 야탑유스센터에서 '휠체어 운동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상상인그룹은 2021년부터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과 함께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30명의 휠체어 사용 아이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378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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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상인그룹] |
이날 진행된 신체발달 프로젝트 종결 페스티벌에는 80여 명의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과 가족들이 참여해 체조, 기둥 만들기, 공 굴리기, 줄다리기, 휠체어 계주, 박 터뜨리기 등을 했다. 상상인그룹 일부 임직원은 페스티벌 인솔 보조자 역할을 수행했다.
상상인그룹은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신체 능력과 운동 기능 향상을 돕는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참여자들은 어깨와 팔의 움직임 범위가 평균 34%, 상체 근력은 51% 향상되는 등 성과를 보였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우리 아이들이 신체발달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운동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것을 보며 이 프로젝트의 가치를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휠체어 사용 아동들이 제약 없이 다양한 신체활동을 경험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상인그룹은 2018년부터 휠체어가 필요한 전국 6~18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휠체어와 동력 보조장치(전동키트)를 지원하는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4000대의 맞춤형 전동 휠체어를 전달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