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다음달 1일부터 시민들 편의성 향상을 위해 '청소년 이응패스 카드'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이응패스는 청소년 카드 발급 시 보호자가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아 첨부 신청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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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다음달 1일부터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자료=세종시] |
이에 시는 이응패스 주관 카드사와 협의해 보호자가 간편인증에 동의하면 별도 서류 없이 대법원 가족관계등록시스템을 통해 청소년 이응패스 카드를 대리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또 본인 명의 스마트폰을 소유하지 않은 청소년을 위한 간편등록 전용 홈페이지를 올해 안에 신규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천흥빈 세종시 교통국장은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응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며 "연내에는 여민전 기능이 통합된 이응패스 카드를 은행 창구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