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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성 수출입은행장 "정책금융 실행력 높여 기업 활로 개척"

기사입력 : 2025년07월01일 14:35

최종수정 : 2025년07월01일 14:35

창립 49년 기념, 글로벌 통상질서 재편 적극 대응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이 글로벌 통상질서 재편이라는 위기 극복으로 정책금융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윤 행장은 1일 창립 49주년 기념사에서 "올해 1분기 우리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대미 수출 감소와 공급망 차질은 이미 현실이 됐다. 기업들이 불확실성 속에서 생산과 투자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사진=수출입은행]

이어 "수은은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공급망 충격 등 위기의 순간마다 우리 기업과 금융시장을 지키는 안전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글로벌 통상질서 재편이라는 위기 역시 우리가 주도적으로 대응해야 할 시대적 과제로 정책금융 역량을 총동원해 우리 기업의 생존과 도약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통상위기 대응 첨병 ▲신성장 산업과 신시장 진출 선도 ▲다양한 정책금융수단의 통합적 실행력 제고 등 세 가지 전략적 방향을 언급했다.

윤 행장은 "올해 신설한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 등을 통해 수출금융 10조원을 추가적으로 공급하고 추경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며 "긴 호흡으로 신성장 산업을 발굴·육성하고 글로벌 사우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신시장 수요를 창출해 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수은만이 가진 장점인 다양한 정책금융수단의 통합적 실행력을 높여 글로벌 경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기업의 활로 개척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윤 행장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당면한 위기들로 인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지만 우리나라가 세계 6위의 수출국으로 성장하는데 수은이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다음 50년의 시작점을 눈 앞에 둔 지금, 대한민국 수출 4대 강국 도약과 수은 100년 역사를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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