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기부, 여성기업 주간 개막식 개최…"경단 없이 꿈 펼쳐야"

기사입력 : 2025년07월01일 19:00

최종수정 : 2025년07월01일 19:00

제4회 여성기업 주간 개막…김혜경 여사 참석
유공자 13인 포상…금탑훈장에 대홍코스텍 대표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4회 여성기업 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여성기업 주간은 여성기업의 경제 기여를 조명하고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다. 특히 저성장·저출생 시대에 여성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데 의미를 둔다.

이날 개막식에는 여성기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중소기업 단체장, 일·가정 양립에 기여한 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04.19 victory@newspim.com

행사에는 김혜경 여사도 참석해 여성기업인의 도전과 성장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축사를 통해 "'여성기업, 내일을 여는 희망의 열쇠'라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처럼 여성기업인들이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에 앞장서주시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여성기업 유공자 13명에 대한 정부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진덕수 대홍코스텍 대표에게 수여됐다. 진 대표는 1992년 창업 이후 철강재 압연 정밀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로 초정밀 압연기술을 국산화했다. 또 사회복지법인 '덕수복지재단'을 설립해 장애인과 치매노인을 위한 돌봄시설을 운영하는 등 사회 공헌에도 힘써 왔다.

은탑산업훈장은 신영이 디엔비 대표가 받았고, 산업포장은 성미숙 에코트로닉스 대표가 수상했다. 이밖에 대통령 표창 4점과 국무총리 표창 6점이 수여됐다.

이번 개막식을 시작으로 여성기업 주간 행사는 오는 4일까지 이어지며, 한 달간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2일에는 국회도서관에서 '여성기업 정책토론회'가 열리고, 3일에는 삼정호텔에서 '여성 CEO 오찬포럼'이 진행된다. 4일에는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 및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7월 한 달간 쿠팡·공영홈쇼핑 등에서 '여성기업 우수제품 상생기획전'이 열리고, 잡코리아에서는 '여성기업 온라인 공동 채용관'이 운영된다. 전국 19개 지역에서도 여성기업인대회와 제품 판매전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박창숙 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여성기업의 여성근로자 고용률은 남성기업 대비 2배 이상으로, 여성 일자리 창출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의 선봉에 서있다"며 "저성장·저출생 시대에 여성기업이 희망의 열쇠가 돼 밝은 미래를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가 단지 생산의 증가를 넘어,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사회의 기반이 돼야 한다"며 "펨테크 등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분야에서 과학으로 일상의 불편을 해결하는 여성 창업 사례가 더 널리 확산되도록 하고, 우수한 여성기업인들이 경력단절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