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①中 신선음료 업계 귀주모태 '밀설그룹', 상장 4개월 성공신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홍콩증시 '신소비 3대 스타주'로 떠오른 '밀설그룹'
상장 4개월 만에 주가 최대 200% 이상 급등 신화
실적, 시장영향력, 향후 성장전망 모두 긍정 평가
밀설그룹의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한 다각도 진단

이 기사는 7월 1일 오후 3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지난 2분기 이후 홍콩증시에서 연출된 신소비 투자 인기 속에 주가가 크게 상승하며 일명 '신소비 세자매'로 불리는 3대 신소비 스타주도 탄생했다.

금 악세서리 판매업체 중국 트렌디 토이 선두기업 팝마트인터내셔널그룹(POP MART, 9992.HK)과 노포황금(老鋪黃金 6181.HK) 그리고 신선음료 즉석 제조판매 체인 브랜드 밀설그룹(蜜雪集團∙미쉐빙청∙MIXUE Ice Cream & Tea 2097.HK)이 그 주인공이다.

그 중 밀설그룹은 상장한 지 4개월인 안된 신생주로 폭발적인 주가 상승세로 6월 27일 최신 종가(507.5 HKD) 기준으로 발행가(202.5 HKD) 대비 151% 상승했다. 상장 이래 최고점(615.5 HKD)과 비교해서는 204% 오른 수준이다.

이러한 주가 상승세의 배후에는 전국적으로 매장 수를 빠르게 확장하며 업계에서의 입지를 나날이 공고히 하고 있는 밀설그룹의 고속성장세가 자리잡고 있다. 최근 전해진 밀설그룹 창립자 장훙차오(張紅超)와 장훙푸(張紅甫) 형제의 허난(河南)성 부호 순위 1위 등극 소식은 밀설그룹의 성공 신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전세계 즉석제조 음료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밀설그룹의 시장영향력과 성장성을 점검해보고, 홍콩증시의 신소비 스타주로서의 입지를 지속할 수 있을 지 전망해 보고자 한다.

[사진 = 미쉐빙청 공식 홈페이지] 과일 아이스크림과 차음료 브랜드 밀설그룹(蜜雪冰城∙미쉐빙청 2097.HK) 매장 전경.

◆ 中 신선음료 업계의 귀주모태 '밀설그룹'

과일 아이스크림과 차음료 즉석 제조 브랜드 밀설그룹은 빠른 성장을 거듭해왔다. 1997년 '한류 빙수(寒流刨冰)'라는 소형 매장으로 시작해 1999년 공식 브랜드 이름을 갖추고 운영을 시작했으며, 2024년 9월 말 기준 전 세계 매장 수는 4만5000 개를 넘어서며 중국 최대 규모의 즉석제조 음료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구체적으로 2018년 미설그룹 산하의 매장 수는 5000개로 늘었고, 첫 해외 매장을 오픈했다. 2024년 말 기준 전국에 들어선 매장은 4만6479곳으로 스타벅스를 제치고 매장 수 기준으로 전세계 1위를 기록했다. 중국과 해외 11개국에 걸쳐 중국 국내에 4만1584곳, 해외에는 12개국에 4895곳의 매장이 들어서 있다.

밀설그룹의 매장은 가맹점 위주로 운영되며, 가맹점주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로 가맹점에 각종 즉석 음료와 아이스크림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 포장재, 설비, 운영 물품 등을 공급하고 가맹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판매 주력 제품의 가격대는 2~10위안이다. 4위안의 레몬워터, 2위안의 아이스크림, 1위안의 아이스컵 등 창업 당시부터 고수한 저가 전략으로 소비자를 빠르게 확보해 왔다. 예를 들어 4위안짜리 아이스 레몬워터는 2024년 9월 말 기준 중국에서 약 11억 잔이 팔렸고, 2023년 시장 점유율은 80%를 넘는다. 2위안짜리 아이스크림은 같은 기간 약 14억개가 팔렸고, 2023년 3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6월 24일 중국 대형 재정경제 월간지 신재부(新財富)가 발표하는 중국 최대 부호 500인 리스트(500創富榜)에서 밀설그룹 창립자 장훙차오(張紅超)와 장훙푸(張紅甫) 형제는 최초로 허난(河南)성 부호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전국 순위로는 16위로 현재 보유 자산은 1179억4000만 위안에 달한다.

신소비 세자매의 대표주자인 팝마트의 왕닝은 창업자 왕닝(王寧) 또한 허난성 출신으로 허난성 부호 순위에서는 3위, 전국 순위에서는 60위를 차지했다.

앞서 6월 8일 포브스가 공개하는 실시간 부호 순위에서 왕닝은 203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 중국 최대 양돈업체 목원식품(002714.SZ)의 창업자인 친잉린(秦英林)과 첸잉(錢瑛) 부부를 제치고 허난성 최고의 부호를 차지했었다.

두 순위 차트에서 순위 기준의 불일치성이 나타나고 있긴 하나, 신소비 스타주들의 강력한 성장세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장훙차오의 창업 과정을 소개할 때 자주 등장하는 일화가 있다. 1997년 19세였던 그는 가족으로부터 지원 받은 3000위안(약 57만원)의 자금으로 사업을 시작, 중국 거리 곳곳의 빙수와 냉음료를 맛보며 레시피를 연구했고 다양한 맛의 빙수를 만들어냈다. 

수 차례 실패를 겪은 후 1999년 정저우(鄭州)시의 한 성중촌(城中村·도시 외곽에 이주민이 모여 만든 환경이 열악한 주거지구)에 위치한 점포를 임대하고, 800위안으로 중고 냉장고를 구입하고, 선반과 모터로 빙수 기계를 직접 용접해 창업을 다시 시작했다. 점포 이름은 '밀설빙성(蜜雪冰城∙미쉐빙청)'으로 '달콤함과 차가움'을 강조한 네이밍이다. 

2007년 장훙차오의 동생이자 공동 창업자인 장훙푸가 합류하여 표준화 운영 시스템을 도입하고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를 확장한 결과 현재의 입지까지 올라서게 됐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5.30 pxx17@newspim.com

◆ 상장 4개월 만에 '신소비 스타주'로 등극

밀설그룹은 2025년 3월 3일 상장한 신생주다.

상장한 지 3개월도 안 되는 기간 동안 누적 170% 이상의 주가 상승폭을 기록한 밀설그룹은 5월 28일 시총 2000억 홍콩달러(HKD)를 돌파하며 중국 최대 생수 생산업체 농푸스프링(9633.HK)에 이어 홍콩 식품음료 섹터 중 시총 규모로 두 번째로 높은 종목으로 올라섰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밀설그룹을 신선음료 업계의 '마오타이(茅臺)'로 부른다.

6월 27일 최신 종가 기준 밀설그룹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0.21배다. 홍콩 증시 차음료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이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긴 하나, 그 중에서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A주 황제주 귀주모태(600519.SH)의 PER은 19.8배 수준을 보이고 있다.

상장 3개월 미만의 신생주 주가가 이처럼 급등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업계 전문가들은 밀설그룹이 상장 이후 보인 놀라운 성과는 단기적으로는 징둥그룹(京東∙JD닷컴 9618.HK), 메이퇀(美團 3690.HK), 타오바오(淘寶) 등 대형 외식배달 업체들이 대규모 쇼핑 보조금 프로모션 경쟁에 돌입한데 따른 영향이 크다고 판단한다.

해당 보조금은 배달 플랫폼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밀설그룹 또한 보조금 사용 대상 가맹점으로 포함되며 판매량이 급증했다는 것이다. 이는 일부 밀설그룹 가맹점의 매출 개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장기적으로는 △공급망 우위에 따른 자본 프리미엄과 △지분 집중에 기인한 적은 유통주의 비중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진단이 나온다. 

<中 신선음료 업계 귀주모태 '밀설그룹'② 상장 4개월 성공신화>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