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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HD현대건설기계·인프라코어 합병…"2030년까지 매출 14.8조·글로벌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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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 합병
컴팩트·AM 사업 위주 수익성 강화 예정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합병한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2030년까지 통합법인 매출 14조8000억원, 글로벌 톱10 진입을 목표로 제시했다.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이 3일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모빌리티쇼' 미디어 브리핑에서 건설기계 차세대 신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HD현대]

◆현대·디벨론 두 가지 브랜드로 운영…글로벌 탑 10으로 도약

존속회사인 HD현대건설기계는 오는 9월 16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와 기업결합 심사 등의 후속 절차를 통해 내년 1월 1일 합병기일에 맞춰 HD건설기계(가칭)로 출범할 예정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 보통주 1주당 HD현대건설기계 0.1621707주가 배정된다. 

합병 이후에도 브랜드는 기존 '현대(HYUNDAI)'와 '디벨론(DEVELON)'을 유지하며 글로벌 딜러망을 병행 운영한다. 통합법인 대표는 연말 사장단 인사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HD현대건설기계를 존속법인으로 결정한 배경에 대해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글로벌 인지도와 그룹 시스템 활용 편의성, 생산거점의 확장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지배구조는 ▲HD현대(지주) → ▲HD현대사이트솔루션(중간지주) → ▲HD건설기계(통합법인) 체제를 유지한다. 중간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비상장 상태로 산업차량 및 부품 사업을 지속하고, 신사업 발굴과 전략 기획 역할도 병행할 예정이다.

HD현대건설기계 100톤급 초대형 굴착기 [사진=HD현대건설기계]

합병 이후 HD건설기계는 현재 20위권인 두 회사를 통합해 글로벌 톱 10 수준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성장 잠재력이 높은 컴팩트(소형) 사업과 AM(애프터마켓) 사업을 확장하면서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컴팩트 장비는 북미·유럽 중심으로 미니굴착기, 트랙로더 등 부족한 라인업을 2027년까지 확보하면서 2024년 9000대 수준의 판매량을 2030년 2만200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AM 사업은 2024년 기준 매출 약 6500억원을 2030년까지 1조4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공용화 부품 확대, 해외 PDC(부품물류센터) 통합, 부품 가격 최적화, 그레이마켓 대응 강화 등 다양한 전략이 추진된다.

합병 법인은 건설장비 외에도 엔진, 전동화, 스마트 건설기계 등 미래형 성장사업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시스템·구매·인력 등 중복 비용 없애고 시너지 늘리고…매출 15조 목표

이날 컨콜에서 회사는 브랜드 이원화를 유지하면서도 R&D와 생산, 원가절감 등 실질적 시너지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두 브랜드의 시너지에 대해서 조 사장은 "(양사 간의 협력을 통해) 3년간 제품 원가율이 2%포인트 이상 개선됐으며 R&D 중복투자도 줄어들었다"라며 "상호 간 부품 공급 및 중간재 공유 등을 통해 약 6000억원 이상의 매출 기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국내 점유율(MS) 과다에 따른 공정위 제동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으나 HD현대건설기계는 2021년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당시 이미 기업결합 심사 승인이 완료되었으며 이번 합병은 글로벌이 주력 시장인 만큼 공정위 심사는 간이 결합 심사로 수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가적인 구조 개편이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상장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양사 합병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은 기존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양사는 순이익의 30% 이상 환원 기조를 발표하고 실행해왔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수출이 개선되고 한다면 전체적으로 규모나 비율 면에서 계속적인 개선이 있을 것"이라면서 "추가적인 주주방안을 내놓지 않더라도 현재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답했다. 

HD건설기계는 2030년까지 ▲건설장비 10.3조원 ▲엔진 2.5조원 ▲AM 1.4조원 등 총 14.8조원의 매출과 11%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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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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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통과 '사전 승인제'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새로운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이란 당국이 최근 '페르시아만 해협 당국(Persian Gulf Strait Authority)'이라는 명칭의 기구를 신설하고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규제 지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체계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사전에 이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지정된 공식 이메일을 통해 항행 관련 지침을 전달받게 된다. 이란 측은 모든 선박이 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통과가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승인 절차나 적용 범위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로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해왔다. 특히 최근 미국 주도의 해상 안전 확보 노력과 맞물리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기뢰 위협 속에서도 해협 내 안전 항로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이란의 영향력 확대 시도와 맞물려 해상 통제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이란의 이번 조치는 국제 해상 교통의 자유 원칙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관련국 간 외교적 마찰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다. 여기다 실제로 선박 운항에 제약이 발생할 경우 국제 유가와 보험료 상승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배제할 수 없다고 WSJ은 내다봤다. 2026년 5월4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즈무즈 해협에 선박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5-06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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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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