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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탐사선이 59만km 떨어진 곳에서 촬영한 지구와 달

기사입력 : 2025년07월02일 09:55

최종수정 : 2025년07월02일 09:55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59만 km 떨어진 곳에서 촬영한 지구의 사진을 공개했다.

중국 국가항천(우주)국이 톈원(天問) 2호가 촬영한 지구 사진과 달 사진을 공개했다고 중국 과기일보가 2일 전했다.

톈원 2호는 국가우주국이 지난 5월 29일 발사 로켓인 창정(長征) 3호에 실려 발사된 심우주 탐사선이다. 톈원 2호는 발사된 지 33일이 지났으며, 현재 예정된 궤도에서 순조롭게 탐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톈원 2호는 발사 다음 날인 5월 30일 오후 1시에 촬영한 지구의 사진과 같은 날 오후 3시에 촬영한 달의 사진을 지구로 전송했다. 전송된 사진을 국가우주국이 추가적인 처리를 했으며, 이날 공개했다.

사진을 촬영한 지점은 지구와 달에서 각각 59만 km 떨어진 곳이다.

국가우주국은 "지구와 달의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지상에 전송하면서 톈원 2호의 이미징 시스템의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이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톈원 2호는 지구와 유사한 궤도를 따라 태양을 공전하는 소행성 2016 HO3를 탐사하고 소행성 샘플 100g을 채취할 예정이다. 이어 화성과 목성 사이에서 혜성처럼 활동하는 311P를 탐사해 탐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311P 도착 예정 시점은 2035년 1월경이다.

톈원 1호는 2020년 7월 발사됐으며 2021년 2월 화성 궤도에 진입했다. 그해 5월 화성 지표면에 로버가 착륙해 탐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톈원 3호는 2028년 발사 예정이며 화성 샘플 채취와 지구로 샘플 송부하는 것이 주요 임무다.

'톈원'은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시인인 굴원이 지은 시의 제목이다. '하늘에 묻다'라는 뜻이다.

중국 국가우주국이 소행성 탐사선인 톈원(天問)-2가 지구에서 59만km 떨어진 곳에서 촬영한 지구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중국 국가우주국] 조용성 특파원 = 2025.07.02 ys1744@newspim.com
중국 국가우주국이 소행성 탐사선인 톈원(天問)-2가 지구에서 59만km 떨어진 곳에서 촬영한 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중국 국가우주국] 조용성 특파원 = 2025.07.02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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