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경사지·산사태 특화 진흥시설 조성…3년간 100억 투입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가 '급경사지·산사태 특화 진흥시설' 조성을 위해 3년간 총 1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부산시와 함께 오는 4일 급경사지·산사태 특화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을 위한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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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입구2025.07.03 kboyu@newspim.com |
이번 회의에는 부산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립부경대학교, 경성대학교, 한국급경사지안전협회 관계자들이 참여해 시설 조성 계획 및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사면 재해를 감소시키는 재난안전 기술과 제품의 성능을 시험하고 평가하는 기반 시설로 구성된다. 진흥시설이 설계되면 국내 기업들은 기술 및 제품 성능을 시험받으며 인증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지역에 적합한 재난안전산업 발전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김용균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급경사지·산사태 특화 진흥시설이 재난안전산업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첨단 기술과 제품이 널리 보급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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