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내란 특검 "尹 정부 국무위원, 출석 거부 안 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일 박지영 내란특검보 브리핑 실시
"김정환 전 실장 영장 청구 여부, 말하기 어려워"
"특검팀은 '매트릭스' 조직…인력 유연 배치"

[서울=뉴스핌] 백승은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특검)팀이 대통령실과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과 민정수석비서관 등 핵심인물을 소환하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김주현 전 민정수석 등 핵심인물이 특검에 출석한 가운데, 출석 요구를 거부한 관련자들은 없다는 것이 특검 측 설명이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브리핑에서 "현재 김 전 수석과 김성훈 전 대통령 경호처 차장을 상대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전 수석은 비상계엄 해제 후 2차 계엄 내지 계엄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는 혐의, 김 전 차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비화폰 통신기록을 삭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박지영 내란 특검보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7.02 ryuchan0925@newspim.com

박 특검보는 "조사 대상자가 확인된 경우 외에도 다수가 있을 수 있지만, 그 부분은 수사상 밝힐 수 없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전했다.

전날에는 한 전 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박 특검보는 국무위원들의 소환 공개 여부와 관련해 "언제 소환한다고 사전에 공개하지 않는 이상 원칙적으로 비공개 소환"이라면서도 "출석 과정에서 (소환 여부가) 공개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지난달 28일 윤 전 대통령을 한 차례 소환조사한 이후 국무위원들의 국무회의 참석 여부와 소집 경위, 대통령 지시의 실제 전달 과정 등 당시 정황을 다각도로 재구성하며 각 인물의 관여 정도와 책임 소재를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덕수 전 국무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전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박 특검보는 "국무위원 중 출석을 거부한 인물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지금 단계에선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특정 인물에 대해 비공개로 소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사회적 지위 등에 비춰 굳이 공적인 인물이 아니고,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사람은 가급적 공개하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특검보는 "외환 사건은 사실 여부를 불문하고 그 자체로 국가나 군사적으로 민감한 부분이 있다"며 "특검 입장에서도 관련 보도에 대해선 오보 대응이나 사실여부 확인은 일절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건희·채해병 특검의 구체적 조직 운영 방식이 알려지는 가운데, 박 특검보는 "내란 특검은 속칭 '매트릭스' 조직 형태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수사 대상자나 사건 범위 등을 중심으로 인력을 유연하게 배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특검팀은 오는 5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