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BYD, 100% 순수전기차 브라질 생산 개시...'돌핀 미니' 공식 출고

기사입력 : 2025년07월07일 09:48

최종수정 : 2025년07월07일 09: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초기 생산능력 연 15만대...30만대까지 확장
슈퍼 하이브리드 모델 '송 프로(Song Pro)'도 출고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BYD는 브라질 현지에서 생산된 첫 번째 차량 BYD 돌핀 미니(Dolphin Mini, 중국명 Seagull, 유럽명 Dolphin Surf)를 공식 출고하며 중남미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7일 밝혔다.

대담하고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청정에너지로 구동되는 브라질 베스트셀링 전기차는 단순한 자동차를 넘어선 존재다. 합리적인 가격, 혁신성, 그리고 현대적인 감각을 모두 갖춘 BYD 돌핀 미니는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작점이다.

BYD가 브라질 현지에서 생산된 첫 번째 차량 BYD 돌핀 미니(Dolphin Mini, 중국명 Seagull, 유럽명 Dolphin Surf)를 공식 출고했다. [사진=BYD]

BYD의 최첨단 신공장이 위치한 브라질 바이아(Bahia)주 카마사리(Camaçari)는 차세대 기술이 집약된 산업단지다. 처음 공개된 BYD 카마사리 공장에서는 최신 전기차의 제작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스텔라 리(Stella Li) BYD 아메리카·유럽 CEO 겸 글로벌 총괄 부사장은 "BYD는 엔지니어가 만든 기업이며, 혁신이 곧 우리의 동력"이라며 "우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R&D 투자 기업 중 하나이며, 이러한 기술력이 이제 브라질 공장으로 이어졌다. 부지 조성부터 첫 생산 차량 출고까지 단 15개월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BYD에게만 의미 있는 것이 아니라 중남미 전체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전환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우리는 열정적인 인재와 숙련된 인력이 있으며, 게임 체인저의 역량이 있기 때문에 바이아주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BYD 돌핀 미니과 함께 슈퍼 하이브리드 모델인 '송 프로(Song Pro)' 또한 출고됐다. 돌핀 미니(Dolphin Mini), 송 프로(Song Pro), 킹(King) 등 총 3종이 향후 몇 주 내에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알렉산드르 발디(Alexandre Baldy) BYD 브라질 판매·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우리는 카마사리를 미래지향적인 중심지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 공장은 단순한 콘크리트 건물이 아니라, 혁신과 자신감, 브라질에 대한 확신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이어 "BYD는 단순한 제조사가 아닌, 브라질 자동차 산업의 다음 장을 함께 써 내려가기 위한 존재"라며 "오늘날 바이아주에서 일어나고 일은 기술 혁명 그 자체다. 우리는 이제 브라질인에 의해, 브라질인을 위해 만들어진 진정한 브라질 기업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카마사리 공장 내부는 지능화된 기술로 가득하다. 자동화 시스템, 스마트 물류, 실시간 추적 시스템이 탑재된 이곳은 단순한 조립 라인이 아니라, 로봇과 데이터가 정교하게 움직이는 고성능 오케스트라와 같다.

스마트 시퀀싱 시스템은 시장 수요가 가장 높은 모델에 우선 생산 순위를 부여한다. 차량은 조립 라인을 따라 실시간으로 추적되며, 유리 설치부터 배터리 체결까지 로봇이 자동으로 수행한다. 공간 또한 입체적으로 활용돼 3차원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소음 수준이 70dB 이하로 유지되는 무마찰 시스템 덕분에 매우 쾌적한 작업 환경이 조성돼 있다. 이 공장은 전기차 전용 시설로는 중남미 최대 규모로, 무려 15만6800㎡의 면적을 자랑한다.

타일러 리(Tyler Li) BYD 브라질 대표는 "브라질은 이제 글로벌 전기차 혁신의 중심이며, 그 중심에 BYD가 있다"며 "2014년부터 기초를 다져왔고, 이제는 시장 선도, 전시장 확장, 그리고 전국적인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안 신화사=뉴스핌]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 BYD 전기차 공장.

BYD는 카마사리 산업단지에 55억 헤알(한화 약 1.4조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 시설은 460만㎡(축구장 약 645개 규모)에 달한다. 전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2만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초기 생산능력은 연 15만대로 시작되며, 2단계 확장 시 30만대까지 확대된다. 초반에는 SKD(Semi Knocked-Down) 방식으로 운영되지만, 점차 프레임 성형, 용접, 도장 및 브라질산 부품 비중 확대 등 전면 현지 생산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중국과 브라질 과학자들이 공동으로 1.5 DM-i 플렉스-퓨얼 하이브리드 엔진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 엔진은 가솔린과 브라질의 대표 재생연료인 에탄올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BYD의 전기 기술과 결합돼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강화한 차세대 파워트레인이다.

BYD의 브라질 진출은 2023년 7월, 살바도르에서의 대담한 선언으로 시작됐다. 3개월 후 기공식이 진행됐고, 2024년 3월에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됐다. 15개월 후인 지금, 테스트 생산을 시작했다. 한때 폐허였던 부지가 이제는 세계적 수준의 산업단지로 거듭났다.

현재까지 1000명 이상의 직원이 카마사리 공장에서 근무 중이며, 수백 명의 협력업체 직원 또한 함께 근무하고 있다. 연말까지 3000개의 추가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BYD는 친환경차(NEV)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BYD는 배터리, 전기모터, 제어 시스템 등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 체인 전반을 제어하는 친환경 기술 기업이다.

브라질에서 BYD는 에너지 전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년 5월 한 달간 BYD는 브라질 전기차 판매의 90%, 하이브리드 판매의 3분의 1을 차지했으며, 브라질 전체 자동차 브랜드 판매 순위 4위를 기록했다.

BYD는 현재 브라질에서 180개 전시장을 운영 중이며, 2025년 말까지 240개로 확대해 브라질의 모든 주, 모든 주도, 주요 도시에서 BYD를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