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르포] 재계·정부·지자체 '내수 드림팀' 출격…청계광장 'K-바캉스 캠페인' 북적

기사입력 : 2025년07월08일 15:58

최종수정 : 2025년07월08일 15: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내여행 장려 'K-바캉스 캠페인' 본격 개시
폭염 속 팔도 특산물·굿즈 행사에 시민 관심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와 9개 지방자치단체가 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국내 관광 수요 확대와 내수 진작을 위한 'K-바캉스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기온은 37도까지 올랐지만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팔도 특산물 시식, 경품 이벤트, 지역 관광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내수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경제인협회와 국회, 정부, 대기업, 중소기업, 9개 시·도 등이 함께 참여해 내수 살리기를 위한 '드림팀' 협력이 본격화되는 현장이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민들이 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K-바캉스 캠페인'에 참석해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하고 있다. 2025.07.08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민들이 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K-바캉스 캠페인'에 참석해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하고 있다. 2025.07.08 kji01@newspim.com

◆ 팔도마불·굿즈에 긴 줄…폭염 속 시민 호응

팔도마불 보드판 위를 돌며 휴가지 정보를 얻고, 지역화폐 등 휴가비 경품을 받는 이벤트는 특히 시민들의 호응이 컸다. 시민들은 차례를 기다리며 지역 관광 홍보 자료를 살펴보고, SNS 인증 이벤트에도 적극 참여했다. 각 지자체는 관광지 소개 책자와 여행 키트, 굿즈 등을 준비해 참여자에게 제공했고, 일부 부스 앞에는 긴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민들이 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K-바캉스 캠페인'에 참석해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하고 있다. 2025.07.08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민들이 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K-바캉스 캠페인'에 참석해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하고 있다. 2025.07.08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민들이 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K-바캉스 캠페인'에 참석해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하고 있다. 2025.07.08 kji01@newspim.com

현장에는 각 지자체의 특산물 시식 부스도 마련돼, 시민들은 대전의 콩튀김, 밀양의 얼음골 사과주스 등을 맛보기도 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청계광장을 찾은 시민들은 "국내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실속 있었다", "이런 행사 덕분에 국내 명소를 다시 보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 류진 회장 "내수 살리기, 전 국민 관심 필요"

이날 행사에 참석한 류진 한경협 회장은 "올해 내수 부진이 아주 심각한 상황"이라며 "전 국민이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국회와 주요 광역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KB금융, 네이버, 놀유니버스가 뭉쳐서 내수 탈환 드림팀을 구성했다"며 "시민 여러분의 한 걸음이 내수 회복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비롯한 주요내빈들이 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K-바캉스 캠페인'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상민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직무대리,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김병민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 [사진=한국경제인협회]

류 회장은 또 "이번 휴가는 전북 고창에 있는 상하목장을 갈 것"이라며 "우리나라에도 최근 몇 년 새에 가볼 데가 많이 생겼다. 많은 분들이 특색있는 볼거리, 먹거리, 추억의 장소를 찾아 힐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경협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국회, 중소기업중앙회, 주요 대기업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협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한경협은 중소기업중앙회와의 '대·중소기업이 함께하는 민생 살리기' 업무협약 체결,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회원사 협조 요청 공문 발송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범 경제계 캠페인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민들이 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K-바캉스 캠페인'에 참석해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하고 있다. 2025.07.08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민들이 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K-바캉스 캠페인'에 참석해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하고 있다. 2025.07.08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K-바캉스 캠페인'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5.07.08 kji01@newspim.com

한경협은 "이번 K-바캉스 캠페인이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내수경기 진작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